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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젊은층 갑상선암 진단 및 예방 신경써야

젊은층은 치료에 따른 회복이 빠르지만 암 진행 속도도 빠르기에 조기 진단이 중요해

오는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 등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했다.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질병 완화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30대 암 환자가 약 1만 8천명으로 10년 전인 2001년 약 1만명 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스트레스, 비만 및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흡연 및 음주 등이 원인으로 나타나며 전체 암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젊은층 발병율이 늘어나며 해마다 암발생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

2010년도 국가 암 등록 자료를 보면 20-30대 젊은층에 발생하는 암 1위는 갑상선암이며 유방암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 민병원의 갑상선센터 통계자료 결과 갑상선암으로 내원한 환자는 2012년 총 3,922건에서 작년 5,156건으로 약 30% 증가했는데, 이중 20대 환자의 내원 또한 66건에서 124건으로 2배 이상 크게 늘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진행이 더딘 갑상선암의 치사율은 매우 낮으며 질병 예후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장기간 방치하면 재발 및 전이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 민병원 갑상선센터 김종민원장은 “갑상선암은 초음파상으로 발견되거나 큰 증상 없이 목 앞 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일부 통증이나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치료로는 보통 내시경 수술법과 절개법을 실시하는데 절개법 수술이 목 중앙에 5-6cm 피부를 절개하는 반면 갑상선 내시경 수술은 목 주위에 상처를 내지 않고 겨드랑이와 가슴에서부터 절개를 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신경 자극을 최소화해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외 유방암이나 위암이 젊은층에 발병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조기 발견이 드물다. 암 검진을 간과하거나 학업, 육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진단 및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상당 진행 상태에서 발견되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젊은층의 암 예방 및 정기 검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직장일 또는 가정에 몰두하느라 건강을 돌보지 않는 30대들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정기 검진은 물론 평소 꾸준한 운동과 지방과 당류 섭취 대신 신선한 과채류를 많이 섭취하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민병원의 김종민원장은 “질환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문제지만 건강을 지나치게 자신하는 것도 좋지 않다”며, “젊은층의 암 환자가 치료를 시작할 경우 중장년층이나 노인층 암환자에 비해 회복이 빠르지만 반대로 암 진행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조기 검진은 중요하며 특히 부모나 가족 중 암환자가 있다면 건강 검진 시 암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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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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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복합 균주 개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제훈 교수 연구팀이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복합 균주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과 뼈 건강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에 주목해,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이 유발된 동물 모델을 활용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경구 투여된 복합 균주가 뼈 밀도와 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마이크로-CT 분석, 조직 염색, 혈액 바이오마커 분석 등에서도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동일한 양의 단일 균주를 투여했을 때보다 복합 균주를 투여했을 때 더 뛰어난 효과가 확인돼, 서로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균주 간의 시너지 효과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되었으며,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출원 및 산업체 기술이전도 추진 중이다. 정제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문기성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현재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보다 정밀한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대학중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