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동구바이오제약, 새로운 도전...퇴행성 뇌질환 진단사업 강화

美 치매질환 빅데이터 기업에 5백만불(11.11% 지분) 투자 .이사회 참여
발테드시퀀싱 7개 바이오마커 유효성 확인 완료로 치매 진단키트 사업화 본격 착수

동구바이오제약은 퇴행성 뇌질환 통합솔루션 기업인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자회사 발테드시퀀싱(Valted Seq)에 5백만불 투자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금번 투자로 발테드시퀀싱의 11.1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사업분야의 협력을 통하여 바이오젠 아두카누맙 FDA 승인 이후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치매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동구바이오제약은 금번 계약을 통하여 빅데이터 및 혈액 진단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뇌질환 조기진단 키트의 국내 판권 우선협상권을 확보하였으며, 발테드시퀀싱의 이사회 1석을 확보함으로써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발테드시퀀싱은 지난 2019년 퇴행성 뇌질환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테드 도슨 교수와 발리나 도슨 교수 부부에 의해 설립된 퇴행성 뇌질환 유전자 분석회사로 현재 디앤디파마텍이 82.5%의 지분을 가지고 자회사로 운영중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현재 발테드시퀀싱은 Roche Diagnostics, Qiagen 등 생물정보학 및 진단 분야 최고의 다국적 기업에서 다년간 주요 개발을 리드했던 핵심 인재들을 고용하여 퇴행성 뇌질환 신규타겟 발굴 및 진단 기술개발,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모회사인 디앤디파마텍은 2014년 창립 이후 퇴행성 뇌질환 및 섬유화질환, 대사성질환 등에 걸쳐 미국과 유럽에서 10개의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세계 최초의 퇴행성 뇌질환 통합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테드시퀀싱은 자체 개발한 고효율의 단일세포(Single Cell Level) 유전자 분석 기술인 ‘HiF-seq 2.0’ 기술을 이용하여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파킨슨병을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원인 규명 및 새로운 치료제/진단용 바이오마커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내 뇌자원센터 (Brain Resource Center)에 보관중인 2,500명 이상의 퇴행성 뇌질환 환자 뇌조직 샘플을 분석하여 세계 최대규모의 뇌질환 전문 유전자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혈액 분석용 진단키트 및 치료제용 신규 타겟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퇴행성 뇌질환 진단용 바이오마커 7종에 대한 유효성 확인을 마치고 상업용 진단키트로의 후속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발테드시퀀싱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발리나 도슨 교수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의 생산, 유통, 영업 등에서 한국시장 내 확실한 입지를 보유한 동구바이오제약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한국이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진단용 혈액분석 키트의 가장 빠른 출시 국가가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교두보가 확보된 것이다” 라며, “모회사인 디앤디파마텍이 추구하고 있는 ‘분석-진단-치료’의 퇴행성 뇌질환 통합솔루션 실현에 중요한 한 축을 잘 완성할 수 있도록 향후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치매치료 분야의 대표 품목인 당사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품에 디앤디파마텍의 뇌질환 분야 신약 개발에 관한 경쟁력에 더하여 금번 협약을 통해 뇌질환 분석 사업까지 지평이 확장되었다”며 “디앤디파마텍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분야 토털헬스케어리더로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예방·관리 중심의 미래의료체계 확립… 디지털 의료 서비스 확대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의료 현장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의 정기 세미나가 지난 17일 개최됐다.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前 서울대학교 의대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前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강대희, 임종윤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분과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개혁을 위한 열띤 정책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박수민 당선인, 민주당 안도걸 당선인(화상참여) 등이 참석해 국회 차원의 지지를 밝혔다. 임종윤 공동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의료 개혁의 시급성을 언급하며 “의료 지적재산권은 국가와 국민에 귀속되는 것이며, 국가의 의료 경쟁력과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해 헬스케어 4.0을 넘어 범 국가적이고 영속적인 미래의료 혁신 정책을 반드시 제안하겠다.”면서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의 정기 세미나를 최소 연 6회 이상 개최하여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