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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회전근개파열,오십견인듯 오십견 같은 어깨통증 유발

노연태 전문의“ 광범위한 회전근개파열, 수술 해도 예후 좋지 않아"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근육과 인대가 쉽게 경직되어 어깨통증 등 관절질환 통증이 증가한다.

어깨 관절을 감싸는 근육과 힘줄을 뜻하는 회전근개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이렇게 4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들 근육은 어깨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역할과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이 근육들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되어 어깨에 통증 혹은 기능 이상을 발생시키는 질환을 말한다. 어깨 힘줄은 근육 횡단면이 작고 혈액 분포 역시 비교적 적으며, 바로 위쪽으로 '견봉'이라는 뼈와 마찰이 일어나 피로 누적과 퇴행성 변화가 쉽게 일어난다.


회전근개파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9년 9월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원인질환으로 알려진 질병으로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 질환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가 가장 흔한 원인인데 그 외에도 퇴행성 변화, 외상, 염증성 질환, 선전적 이상과 혈액순환 장애도 발병 요인이 되고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이처럼 다양한 원인과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회전근개가 파열 되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오면서 곧 다시 좋아지기를 반복하다가 점차 목과 팔까지 통증이 퍼진다. 특히 팔을 위쪽이나 몸 뒤쪽으로 뻗을 때 통증이 심하다. 이 때문에 중년층에서는 회전근개파열을 오십견으로 착각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은 질환 원인부터 증상까지 차이가 있다.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두꺼워진 관절낭이 힘줄과 인대와 유착이 되면서 생기는 어깨 통증으로, 팔을 올리거나 돌릴때 어깨와 위팔 전체에 통증이 느껴진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주로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며 
무리한 운동과 외부 충격으로 힘줄이 약해지거나 끊어지면서 나타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노연태 전문의는 “가장 흔한 증상은 어깨 통증으로 주로 팔의 위쪽 삼각근부분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고 밤에 잘 때 통증으로 깨는 야간통을 많이 호소한다. 목디스크 환자는 승모근 통증, 손가락 저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치료는 파열 정도에 따라 부분 파열, 완전파열로 구분해 시행하는데 부분파열 환자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트레칭, 근력강화운동 등이 있으며 통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주사치료를 병행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6개월간 시행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영상 검사에서 파열 진행 사항이 발견되면 수술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완전파열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우선 고려되지만 모든 경우에서 수술을 시행하지는 않고 환자의 나이, 기능 제한 정도, 필요한 기능 정도, 통증의 정도와 기간 등에 따라서 수술적 치료를 신중히 선택하여 진행한다.


수술적 치료법은 관절경하봉합수술, 절개하봉합수술, 인공관절치환술 등이 있다. 수술은 대부분 관절 내시경으로 진행하며 피부에 작은 구멍을 뚫어 카메라를 넣고 회전근개가 파열된 범위를 보고 손상된 회전근개를 봉합하게 된다. 파열 크기가 커서 관절경수술로 봉합이 힘들면 추가 절개로 봉합술을 시행한다.


완전파열 정도가 크고 장기간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었으면 봉합이 힘든 상황인데 이처럼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로 어깨관절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 수술 후 바로 어깨를 사용할 수는 없고 반드시 재활치료가 필요한데 수술 후 4~6주 고정치료를 진행하고 이후 1~2개월 가량 재활치료로 어깨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시키게 된다. 파열의 크기가 클수록 수술적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노연태 전문의는 “파열 초기가 아닌 광범위한 회전근개파열은 수술을 해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어서 해당 질병의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해 3~4주 이상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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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불균형, 자가면역·대사성 질환 발병 위험 높여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 새해 건강관리 계획과 식습관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면역 기능과 염증 조절의 핵심 기관인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전신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장 큰 면역 기관 ‘장’, 미생물의 다양성과 균형 중요장(腸)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뿐 아니라 체내 면역 기능과 염증 반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점막은 신체에서 가장 큰 면역 기관으로 전체 림프구의 약 70~75%가 집중돼 있으며, 외부 항원에 대한 방어와 면역 반응을 동시에 조절한다. 특히 장 점막 면역계는 장내 미생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면역 균형을 유지한다. 단쇄지방산, 2차 담즙산 등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산물은 면역세포에 신호를 전달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병원체가 침입할 경우 효과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나도록 조절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높을수록 염증 반응 억제와 대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유해균과 유익균 간의 균형 또한 중요하다”며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유익균의 장 점막 방어 기능을 약화시켜 면역 조절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