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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K-FOOD로 질병과 바이오산업 잡는다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 개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헬스 연구 강화•산업화 기반 마련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21일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새만금홀에서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가핵심전략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연구 강화와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는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최근 바이오산업계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체마이크로바이옴과 식품 간의 건강인자 관계를 구명하고 개인별, 질환별 맞춤식 치료서비스 솔루션 개발 및 제공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개소식 및 심포지엄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정운천 국회의원,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및 산학연병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채수완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개회사, 유희철 전북대학교병원장 환영사,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전북대병원 이사장) 기념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축사, 정운천 국회의원 축사, 기념촬영,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채수완 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사태 이후 전 세계는 새로운 대전환의 시기가 도래했으며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 육성 전략이 요구되는 지금, 전라북도 거점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출범하는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는 우리나라 식품산업과 의료산업을 융합하고 선도하는 새로운 출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철 전북대학교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 유일 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지난 20년간 수행한 320여 건의 식품임상시험 데이터와 축적된 기술을 연계하여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생명 수도인 전라북도가 중점 육성하는 바이오식품산업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은 기념사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는 전북대학교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데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하며, 전북대학교 연구진들도 심도 있는 연구와 산학연관 협력에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은 국가 신성장과 고용효과, 인류 건강 등 그 효용성이 크며 융•복합 산업으로 기술력이 확보된다면 확장성이 매우 큰 분야이다. 농생명 바이오 식품산업의 수도로 나아가고 있는 전라북도에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운천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의 건강과 복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정세에 발맞추어 개소한 전북대학교병원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는 신산업 맞춤식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박병현 교수(전북대학교 의과대학)를 좌장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식이-장내미생물 임상연구의 중요성(전북대병원 이승옥 교수) △개인맞춤식품-대사-마이크로바이옴 상호 연관 관계(호서대 박선민 교수) △바이오 빅데이터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 ㈜3BIGS 박준형 대표)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임상연구는 향후 글로벌 식품산업으로 성공적인 도약을 위한 필수적인 시급한 과제이며,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 빅-데이터 구축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구축의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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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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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