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오는 28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2층 그랜드볼룸에서 ‘AI 대전환, 보건의료 혁신의 미래를 열다-제도, 정책, 그리고 현장을 다시 그리다’를 주제로 2026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이 의료서비스와 보건의료정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AI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에릭 서덜랜드(Eric Sutherland) 선임 보건경제학자와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맡는다. 두 연사는 AI가 보건의료체계와 정책 결정 과정에 가져올 변화와 대응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발표 세션에는 스티븐 더킷(Stephen Duckett) 호주 멜버른대학교 명예교수, 클라우스 묄드루프(Claus Møldrup) 덴마크 의약청 데이터분석국장, 천롄위(Lian-Yu Chen) 대만 중앙건강보험서장, 박래웅 아주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발표자들은 호주와 덴마크, 대만, 한국의 의료 현장에서 추진되고 있는 AI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인공지능을 보건의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시아 주요 교역국의 식품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국제협력 연수를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아시아 주요 협력 9개국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 개발도상국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역량강화’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여 국가는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스리랑카,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9개국이다. 식약처는 2007년 6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경제협력 사업의 하나로 아시아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초청 연수를 매년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의 농·축·수산물 및 식품 안전관리 정책과 제도를 공유해 참여국의 규제 역량을 높이고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적이다. 국가 간 규제정보 교류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지원한다는 의미도 있다. 올해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직무대행 김동호)이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이 연수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 실행을 담당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약업계의 의약품 허가·특허 관련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관련 제약업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교육’을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는 신약의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근거로 후발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진행할 때 신약 관련 특허권의 침해 여부를 함께 고려하도록 한 제도다. 국내에서는 약사법에 따라 2015년 3월 전면 시행됐다. 이번 교육은 신규 담당자를 위한 일반과정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9월 2일 열리는 일반과정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와 우선판매품목허가, 이른바 ‘우판권’의 개요를 설명한다. 우선판매품목허가 관련 실무와 주요 사례도 소개한다. 교육생들은 실습을 통해 의약품 특허정보를 검색하는 기본적인 방법도 익힐 수 있다. 9월 3일 심화과정에서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변리사들이 의약품 특허심판의 종류와 전략을 분석하고, 제약기업의 에버그리닝 전략과 이에 대한 대응 사례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에버그리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은 7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효과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치매환자의 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치매 중증도 진행을 지연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치매뿐 아니라 다른 건강문제까지 지속적으로 치료·관리받으며 건강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시범사업에는 의료기관 62곳과 치매관리주치의 77명이 참여했으며, 총 5,974명의 치매환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가운데 치매전문관리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5,655명(94.8%), 만성질환까지 함께 관리하는 통합관리 서비스 이용자는 319명(5.3%)으로 집계됐다. 연구 결과 시범사업에 등록한 치매환자는 치료 지속성이 뚜렷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집중도는 등록 전 88.5%에서 등록 후 95.5%로 7.1%포인트 증가했으며, 치매 약물순응도도 대조군보다 2.6%포인트 높았다. 특히 중증 치매환자에서는 약물순응도가 대조군보다 4.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치료 효과도 개선됐다. 치매 중증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의 구호물자와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24시간 긴급구호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재난 대응태세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재난대응 인프라를 점검한 결과, 재난 발생 시 즉시 투입 가능한 이재민쉘터 3,965동과 재난대응차량, 특수차량, 재해구호물자 등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전국 15개 지사의 구호물류 체계를 통해 긴급구호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는 이재민쉘터 3,965동을 비롯해 재난대응차량 18대, 회복지원차량 6대, 급식차량 25대, 세탁차량 18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응급구호세트 1만2,403점과 비상식량세트 1,687점을 전국에 비축해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으로 필요한 장비와 구호물자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는 「재해구호법」에 따라 2024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재해구호물자 제작·보관·배송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총 3만9,625점의 응급구호세트와 취사구호세트를 제작·비축하며 지역사회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은 2026년 제8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의 혈우병 치료제 '하임파지 프리필드펜주 150mg/mL(성분명 마스타시맙)'에 대해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건강보험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대상인 하임파지 프리필드펜주는 체중 35kg 이상인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출혈 빈도를 감소시키거나 예방하기 위한 일상적인 예방요법에 사용하는 치료제다. 적응증은 혈액응고 제8인자(FVIII)에 대한 억제인자가 없는 중증 A형 혈우병(선천성 제8인자 결핍) 환자와 혈액응고 제9인자(FIX)에 대한 억제인자가 없는 중증 B형 혈우병(선천성 제9인자 결핍) 환자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해당 약제가 제시된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하는 경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새싹푸드(경기도 화성시)가 제조·판매한 즉석조리식품 '본초맘죽 참치야채죽'과 '본초맘죽 짬뽕죽'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회수 대상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대상 원재료를 사용했음에도 이를 제품에 표시하지 않은 제품이다. '본초맘죽 참치야채죽(500g)'은 소비기한이 2026년 9월 2일인 제품으로, 대두, 밀, 우유, 새우, 게, 오징어, 조개류, 소고기가 표시되지 않았다. 생산량은 100kg(200개)이다. '본초맘죽 짬뽕죽(500g)'은 같은 소비기한(2026년 9월 2일)의 제품으로, 대두, 밀, 우유, 새우, 게, 오징어, 조개류가 표시에서 누락됐다. 생산량은 75kg(150개)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우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누락은 알레르기 환자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소비자는 반드시 제품 정보를 확인한 뒤 반품해 달라"고 밝혔
초발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전후 실시한 구조화된 집중 교육이 삶의 질과 우울 증상, 장애 수준 등 장기 예후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불안·우울 증상이 감소하고 직업 복귀율도 높아져 환자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뇌졸중 재활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공식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JAHA)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Long-term effect of intensive education in patients with first-ever ischemic stroke'이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정책연구용역사업인 '뇌졸중 환자의 재활분야 장기추적조사 2기 연구(2단계)'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삼성서울병원 장원혁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았다. 연구진은 한국 뇌졸중 재활 코호트(KOSCO)를 기반으로 개발한 교육중재 프로그램을 활용해 뇌졸중 발생 후 7일 이내 입원한 19~7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박구선)이 이달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전방위적 미래혁신에 나선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달 전략점검의 후속으로 ▲하반기 중점사업 이행력 강화 ▲데이터 기반 연구지원 역량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으로는 미래전략추진단과 빅데이터팀이 신설됐다. 미래전략추진단은 케이메디허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전략실행력 강화를 위해 3개 분과(▲전략기획분과 ▲경영혁신분과 ▲미래사업기획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는 ▲첨단의료복합단지·재단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연구장비·회계·정보시스템 등 개선방안 발굴 ▲첨단의료복합단지 특화 프로그램형 연구개발(R&D)사업 기획을 맡는다. 빅데이터팀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소속으로, 지난달 구성된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협의체」 운영을 전담한다. 이를 위해 ▲공동 IRB·DRB* 통합 심사체계 운영 ▲기업-병원 의료데이터 연계 ▲데이터 활용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 IRB·DRB: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데이터심의위원회(Data Review Board)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협의체」에는 상급종합병원 5곳을 포함해 대구광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수준을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58.6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는 아침식사와 잡곡, 과일 섭취 등 대부분의 식생활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보여 건강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2022~2024) 식생활평가지수 원시자료를 공개하고, 국민건강통계플러스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평가 지수’를 통해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식생활평가지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식생활 지침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총 1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권장 식품군 섭취 수준을 평가하는 적정영역(8개 항목·55점), 나트륨·포화지방산·당 섭취 등 제한이 필요한 영양소를 평가하는 절제영역(3개 항목·30점), 에너지 섭취 균형을 평가하는 **균형영역(3개 항목·15점)**으로 나뉜다. 모든 기준을 충족하면 총점은 10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식생활 지침을 잘 준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분석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2019~2021년)와 제9기(2022~2024년) 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이뤄졌다. 분석 결과, 2022~2024년 우리나라 성인의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