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은 31일 '2025년(5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와 '2026년(6차) 환자경험평가 세부시행계획'을 공개했다. 환자경험평가는 입원환자가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치료 과정, 환자 안전, 권리 보장 등 의료서비스를 직접 평가하는 제도로,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2017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 5차 평가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376개 기관에서 퇴원한 만 19세 이상 성인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13만435명이 응답해 4차 평가(6만4,246명)의 두 배를 넘어섰으며, 응답률도 20.7%로 직전 평가(13.6%)보다 7.1%포인트 상승했다. 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87.54점으로 집계됐으며, 7개 평가영역 모두 평균 80점을 넘었다. 영역별 점수는 전반적 평가(89.31점)가 가장 높았고, 간호사 영역(88.99점),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88.86점), 환자권리보장(87.70점), 의사 영역(86.89점), 투약 및 치료과정(86.35점), 정서적 지지(82.37점) 순이었다. 모든 영역의 점수는 4차 평가보다 상승했지만, 이번에 신설된 정서적 지지 영역은 가장 낮은 점
정부가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핼러윈 시즌을 앞두고 마약류 범죄 차단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관계기관 합동 특별단속에 나선다. 최근 국내 반입이 급증한 케타민을 비롯해 해외 밀반입, 클럽·유흥가 유통,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 등을 집중 단속한다. 정부는 마약류대책협의회 수사·단속·정보 실무분과협의회 논의를 거쳐 하반기 범정부 마약류 특별단속 계획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해외여행과 유흥시설 이용이 늘어나는 8월 휴가철, 국내외 이동이 집중되는 9월 추석 연휴, 클럽 이용객이 증가하는 10월 핼러윈 기간을 포괄해 추진된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마약류 사범은 매년 2만 명 이상 적발되고 있으며, 전체 마약류 사범의 약 60%가 20~30대로 나타나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마약 확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마약류 사범은 2023년 2만7,611명에서 2024년 2만3,022명, 2025년에는 2만3,403명이 적발됐다. 특히 케타민의 국내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케타민 압수량은 2023년 43㎏에서 2024년 89㎏, 2025년 141㎏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정부는 온라인 유통과 유흥가 공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은 7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6년 행위‧치료재료 건강보험 등재에 관한 '급여등재 아카데미' 온라인 교육을 운영한다. 급여등재 아카데미는 의료기기 산업계 종사자, 행위‧치료재료의 등재 제도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국민들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료기기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급여등재 아카데미는 수강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수강신청 방식을 도입하여 교육 콘텐츠의 질을 높였다. 교육 과정은 행위, 치료재료, 인공지능(AI) 의료 및 디지털치료기기 등 각 영역별 보험등재 및 치료재료 재평가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총 5개로 구성했다. 기존에는 교육 신청자가 신청서를 수기로 작성하여 심평원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접수했지만, 이번 교육부터‘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개설해 수강 신청부터 교육 이수, 수료증 발급, 만족도 조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 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교육자가 직접 영상을 만들고 육성을 녹음하여 콘텐츠를 만들던 기존의 수작업 방식을 벗어나, 인공지능(AI)이 교육영상과 음성을 생성하여 제작
KH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박물관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 프로그램「깨끗한 손! 호기심 가득! 기생충 교실」참가자를 8월 1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생충 예방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기생충박물관의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8월 22일(토)과 29일(토) 두 차례에 걸쳐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90분간 진행되며, 회차별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종이현미경 만들기와 비누클레이 만들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종이현미경 만들기(초등학교 6학년 이상 권장)는 직접 조립한 현미경으로 기생충 표본 슬라이드를 관찰하며 현미경의 원리와 활용법을 익히는 활동이다. 비누클레이 만들기(전 연령)는 QR코드로 제공되는 제작 가이드를 참고해 자유롭게 참여하며, 손 씻기의 중요성과 위생 실천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빔프로젝터를 통해 현미경으로 관찰한 기생충의 고해상도 확대 이미지를 슬라이드 쇼로 제공하고 주요 명칭과 특징을 함께 소개해 참가자
서울대학교 ANCHOR 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팀은 서울시 「서울런 진로캠퍼스」와 연계하여 중학생 대상 AI 체험 프로그램 ‘SNU AI Academy’를 오는 8월 7일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운영한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 창업생태계를 연계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청년 창업과 지역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런 진로캠퍼스사업은 서울시와 대학․청소년센터․진로체험 기관 등이 협업하여 서울런 회원들에게 진로 설계 및 다양한 현장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0여개 기관에서 8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울대학교와 서울런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서울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AI를 배우고, AI로 만들고, AI 창업을 체험하는 하루'를 주제로 ▲AI 진로특강 ▲생성형 AI 게임 제작 실습 교육 ▲AI 창업특강으로 운영된다. AI 진로특강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이종수 교수가 'AI 시대의 산업 변화와 미래 인재'를 주제로 강연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진로 방향을 제시한다. 생성형 AI 게임 제작 실습 교육은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호랑에듀가 진행한다. ㈜호랑에듀는 한글 기반 AI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 신·변종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분자진단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하며 감염병 진단기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헌태)가 지난 30일 ㈜인텔리전트진(대표 김병일)과 고위험 감염병 원인체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루프매개 등온증폭(LAMP) 기반 프라이머 세트 및 검출 방법'**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일정한 온도에서 표적 유전자를 빠르게 증폭하는 루프매개 등온증폭(LAMP)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유전자 증폭 검사처럼 복잡한 열순환 장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감염병 원인체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기술 개발 과정에서 표적 유전자 분석과 프라이머 설계, 반응 조건 최적화, 성능평가 등을 수행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 기술은 열순환 장비 없이도 활용이 가능해 의료기관은 물론 검역소와 방역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장진단 제품 개발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국내 발생 사례는 많지 않지만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거나 기후·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는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확인했다. 감염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며, 그 중심에는 예방접종이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은 우리나라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이 세계적으로도 성공적인 공공보건 정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올해 처음으로 13세 청소년까지 분석한 결과, 1세부터 6세까지 완전접종률은 모두 90% 안팎을 유지했고, 6세 완전접종률은 90.5%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3세 역시 84.1%의 접종률을 보였다. 더 주목할 점은 해외와의 비교다. 미국에서는 주별 의료 접근성과 부모들의 백신 기피 현상으로 일부 지역에서 홍역(MMR) 접종률이 집단면역 기준인 95%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홍역 환자가 다시 증가하며 공중보건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도 코로나19 이후 예방접종 참여율이 감소하면서 MMR 접종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홍역 유행이 반복되고 있다. 영국 보건당국은 전국적인 접종 독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호주 역시 예방접종 시스템이 잘 구축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2024년(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평가 대상 의료기관 268곳 가운데 112곳(41.8%)이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상급종합병원 46곳과 종합병원 222곳 등 총 26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평가부터는 기존 허혈성 뇌졸중 중심 평가에서 출혈성 뇌졸중까지 평가 범위를 확대하고, '병원 도착 120분 이내 동맥내혈전제거술 실시율'과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지주막하출혈 최종치료 실시율' 등 최종치료 적시성 지표를 새롭게 도입해 처음 공개했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 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85.17점이었다. 상급종합병원은 평균 99.25점, 종합병원은 82.22점을 기록했다. 95점 이상을 받은 1등급 기관은 전체의 41.8%인 112곳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 인프라를 평가하는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구성 여부'는 지난 10차 평가보다 12.7%포인트 증가해 전문 인력과 시설·장비 확보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식용얼음의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한 수거·검사에서 제빙기 얼음 4건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됐으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등에서 사용·판매되는 식용얼음 409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대상은 프랜차이즈와 개인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얼음과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생산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컵얼음 및 포장얼음이다. 특히 올해는 얼음컵 내부에 과일 조각이나 식품첨가물 등을 넣어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얼음제품(과·채가공품)도 처음으로 수거·검사 대상에 포함했다. 검사항목은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과 대장균, 세균수, 염소이온,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등 5개 항목이었다. 검사 결과 제빙기에서 제조한 식용얼음 4건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반면 컵얼음과 포장얼음, 과일 등을 넣은 새로운 유형의 얼음제품은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용얼음을 사용한 휴게음식점 등 4곳에 대해 즉시 제
질병관리청이 올해 처음으로 13세 청소년까지 포함한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을 분석한 결과, 주요 연령대의 국가예방접종 완전접종률이 84~93%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세 완전접종률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의 예방접종률은 미국·영국·호주 등 주요 국가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30일 '2025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발표하고, 국가예방접종 대상 어린이와 청소년의 연령별 예방접종 실태를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전 국민 예방접종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한 국가승인통계로, 국가예방접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1~3세와 6세에 더해 13세 청소년까지 공표 대상이 확대돼 청소년 예방접종 현황이 처음 포함됐다. 분석 결과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2024년생) 93.2%, 2세(2023년생) 91.5%, 3세(2022년생) 90.0%, 6세(2019년생) 90.5%, 13세(2012년생) 84.1%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세는 93.3%에서 93.2%로 소폭 감소했으나, 3세는 88.7%에서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