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KSMO)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9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6 국제학술대회'와 '제14차 아시아임상종양연맹(FACO) 국제학술대회(KSMO 2026)'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2,000명 이상의 암 연구·치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미국임상암학회(ASCO)와 유럽종양내과학회(ESMO) 회장을 비롯한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항암치료 패러다임과 혁신 신약 개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KSMO 2026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700편 이상의 연구 초록과 50개 이상의 학술 세션이 마련된다. 특히 ASCO, ESMO, 일본임상종양학회(JSMO), FACO 등 해외 주요 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조강연에는 암 생물학과 정밀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권위자들이 참여한다. 네덜란드 암연구소의 에밀 보에스트(Emile E. Voest)는 마이크로바이옴과 비부호화 DNA를 중심으로 암 생물학의 새로운 개념을 소개하며, 미국 MD앤더슨암센터의 데이비드 홍(D
대한전공의협의회 산하 젊은의사정책연구원(YPPI)이 호남권 응급환자 이송체계 시범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실제 사례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환자 안전과 의료진 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젊은의사정책연구원은 8일 ‘호남권 응급환자 이송체계 시범사업 현장 사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5월 발표한 정책브리프 2호의 후속 자료로, 광주광역시 소재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실제 발생한 두 건의 사례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지난 3월부터 호남권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편 시범사업을 시행했으며, 시범사업은 지난 5월 종료됐다. 정부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를 보완한 뒤 올해 하반기 전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pre-KTAS 기반 이송 분류 체계와 광역상황실의 우선 수용 지시 권한 등 시범사업의 핵심 설계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환자 안전과 충돌할 가능성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첫 번째 사례는 광역상황실의 강제 배정으로 인한 현장 대응 한계를 보여준다. 광주지역 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중환자실(ICU)이 없는 상황에서 80대 심정지 환자 이송 문의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가 글로벌 로봇수술 분야 선도기업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Intuitive Surgical Korea)의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 안암병원은 지난 5월 26일 현판식을 개최하며 에피센터 지정을 기념했다. 에피센터는 뛰어난 로봇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표준 수술법을 실증·확산하는 기관으로, 국내외 의료진 교육과 임상 경험 공유를 이끄는 로봇수술 분야의 리더십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지정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의 로봇수술 역량과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임상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5 시스템을 도입해 최신 로봇수술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비뇨의학과는 3천 건 이상의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임상적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인튜이티브 허브(Intuitive Hub)를 활용한 원격 참관 시스템을 운영하며 국내외 의료진의 로봇수술 교육과 술기 교류를 선도해왔다. 2025년에는 세계 최초로 다빈치5를 활용한 전립선암 국제 원격 생중계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원격수술의 전 단계로 평가되는 텔레프록터링(Teleproctoring)을 통해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 4층 대강당에서 6일 오후 ‘2027학년도 연세대학교 지역거점설명회(경기)’가 열렸다. 병원은 경기 지역 거점으로서 이번 설명회의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운영을 지원했다. 지역거점설명회는 연세대 입학처가 대입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신뢰도 높은 입학 정보를 전하기 위해 매년 전국 주요 거점에서 여는 행사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한 지역 학생‧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이삼열 입학처장) ▲2027학년도 입학전형 안내 및 2028학년도 주요 예고사항 안내 ▲전년도(2026학년도) 선발 결과 안내 및 사전 질의응답 ▲입학사정관 1:1 개별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2년부터 매년 경기 지역을 대표해 설명회 개최에 협조하며, 지역 학생‧학부모가 가까운 곳에서 입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오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가 5월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6 메디컬 경기 글로벌 의료연수 포럼’에서 몽골 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국립외상센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임수빈 교수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몽골국립외상센터에서 현지에서는 치료가 어려웠던 고난도 척추 환자 4명에게 최신 척추 수술법을 적용하고 수술 결과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몽골 최초로 ‘쿰멜병(Kummell Disease)’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큰 주목을 받았다. 쿰멜병은 가벼운 외상이나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뼈가 점점 붕괴하는 질환이다. 병이 진행되면 심한 통증과 척추 변형, 신경 압박으로 인한 다리 통증이나 보행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수술받은 환자는 과거 척추 수술 후 척추체가 붕괴해, 심한 다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임 교수는 몽골에서 처음으로 일측폐 환기(One-Lung Ventilation, OLV)를 적용해 수술 공간을 확보한 뒤, 측방 접근 척추체 치환술(Vertebral Body Replacement, VBR)을 시행했다. 측방 접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양관운 AF인베스트먼트 대표로부터 의학 발전과 소아 환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억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의과대학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지정기금 4억 원과 소아심장치료기금 1억 원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금은 흉부외과 연구 역량 강화와 진료 환경 고도화, 소아 중증 심장질환 환아들의 치료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양관운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 기업가이자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그동안 학비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지원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고려대의료원이 진행한 ‘Again, 65만 원의 기적’ 캠페인에 6억 5천만 원을 쾌척하며 의료 발전과 연구 지원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양 대표의 고려대의료원 누적 기부액은 11억 5천만 원에 달한다.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와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바랩스(대표 임하영)가 공동 운영한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1:1 맞춤형 운동·건강관리 전문가 교육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에는 총 32명의 학생과 대상자로 60세 이상 시니어 23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GUIP)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을지대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됐다. 실습 참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복지관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진행됐으며, AI 기반 시니어 맞춤운동 교육이 대학 교과과정과 지역사회 현장을 연결하는 실무형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바랩스는 을지대학교와 함께 고령자의 신체 기능과 건강 상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운동지도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교육은 시니어 신체 변화와 운동중재 이론, 질환·약물·운동강도·금기사항 이해, AI 운동처방 기기 활용 실습, 현장 적용 및 맞춤 운동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비바랩스의 AI 기반 운동처방 솔루션 ‘이지태닉스’가 활용됐다. 학생들은 근기능, 평형성,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 주요 신체 기능을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오는 6월 20일(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간암 및 간질환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간암 닥터스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간암 환우뿐만 아니라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B형·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지방간, 간경변 등 만성 간질환 환우와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간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고, 만성 간질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 강좌에서는 최근 면역항암제와 표적치료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치료 환경을 짚어보고, 환자 상태에 따른 다각적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 강좌는 국내 간질환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와 김미나 교수가 연자로 나서 깊이 있는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먼저 김미나 교수가 ‘간암 진단과 치료 개요 : 어떻게 발견하고 치료할까요?’를 주제로 간암의 진단 과정과 주요 치료법을 조명한다. 이어 김도영 교수가 ‘간암 최신 항암치료 : 새롭게 변화된 치료 방향’을 주제로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항암치료 전략과 최신 치료
아주대의대 뇌과학교실/신경과 김병곤 교수팀이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뇌 미세출혈(Cerebral Microbleed, CMB)’을 완벽히 재현한 세계 최초의 동물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적절한 동물 모델의 부재로 규명하기 어려웠던 뇌 미세출혈과 인지 기능 저하 사이의 분자적 인과관계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주대의대 연구팀은 성체 마우스의 뇌혈관에서 특정 구조 유전자를 정밀하게 결손시켜, 뇌 미세출혈을 재현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본 연구에는 김현미 박사(현 아산생명과학연구원)가 제1저자로 참여해 핵심 실험을 주도했으며, 이재영 교수(현 성균관대)가 공동교신저자로 참여해 혈관 특이적 유전자 교정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구팀은 유전자를 정밀하게 잘라내거나 수정할 수 있는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과 뇌혈관 특이적 바이러스(AAV-BR1)를 활용해, 뇌혈관 기저막의 핵심 단백질인 ‘제4형 콜라겐(Col4a1)’ 유전자를 정밀하게 타깃했다. 그 결과, 타 질환의 간섭 없이 순수한 뇌 미세출혈만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으며, 고해상도 MRI 분석에서는 3개월 내 실제 환자와 유사한 미세출혈이
분당서울대병원 원무팀은 입원 대기 환자의 병상 배정을 자동화해 실행하는 데이터 기반 입원 관리 시스템 '스누워드가이드(SNUH WARD GUIDE)'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누워드가이드는 병원 내 입원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입원 환자 관리 ▲가용 병상 조회 ▲병상 운영 모니터링 등 입원 병상 운영 및 관리 영역에서 데이터 기반 가이드를 제공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병상 현황 분석부터 환자별 입원 우선순위 자동 산정까지, 입원 관련 업무를 시스템화하면서 병상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빠르게 입원 안내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먼저 진료과별 입원 대기 환자의 입원 순위는 대기일수, 수술 예정일 등 입원 관련 정보를 종합해 시스템이 자동으로 결정한다. 그동안 매일 수백 명에 이르는 입원 대기 환자의 우선순위를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해 온 업무가 시스템으로 대체되면서, 병상 배정에 걸리는 시간이 줄고 환자에게 배정 결과를 안내하는 시점이 기존보다 30분 이상 앞당겨졌다. 가용 병상은 환자별 입원 예약 정보와 실시간으로 대조돼 병실 등급별·병동별로 조회할 수 있고, 그중 환자에게 적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