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 충북지역암등록본부는 충청북도 내 암 발생 및 사망 현황을 분석한 「2023년 충청북도 암 통계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집에 따르면 2023년 충북지역 신규 암 발생자는 총 9,433명으로 전년(9,071명) 대비 362명(3.99%) 증가했다. 조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593.4명, 연령표준화발생률은 517.6명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으로 전체 암 발생의 12.6%(1,193명)를 차지했다. 이어 위암(12.2%), 대장암(12.0%), 유방암(9.0%), 갑상선암(8.5%)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는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과 달리, 충북은 폐암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의 폐암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61.6명으로 전국 평균(57.5명)보다 높았다. 위암(61.3명), 대장암(61.1명), 전립선암(37.2명), 간암(25.9명), 췌장암(17.0명), 담낭 및 기타 담도암(14.8명), 신장암(14.2명)도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성별로는 남성 암 발생자가 5,228명, 여성은 4,205명이었다. 남성은 폐암, 위암, 전립선암, 대장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송인석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치과교정과 정석기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임호경 교수, 순천향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조용원 교수와 함께 치과용 3차원 엑스레이(CBCT) 영상에서 하치조신경의 위치와 경로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하치조신경은 아래턱 치아와 아랫입술의 감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으로, 사랑니 발치, 임플란트, 양악수술 등에서 손상되지 않도록 수술 전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하치조신경이 손상되면 아랫입술이나 턱 부위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린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증상이 오래 지속돼 환자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치과와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에서는 수술 전 영상검사를 통해 신경이 어디를 지나가는지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영상검사를 위해서는 CBCT를 활용하게 되는데, 입과 턱뼈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일반 엑스레이보다 턱뼈 안쪽 구조를 자세히 볼 수 있어 아래턱 신경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하치조신경은 가늘고 길게 휘어져 있으며 사람마다 위치와 모양이 다르다. 또, 의료진이 영상에서 신경을 하나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10일 인천 서구 석남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뇌혈관질환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들의 뇌혈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 및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100세 시대를 위한 뇌혈관 건강관리’를 주제로 국제성모병원 신경외과 심환석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심환석 교수는 뇌혈관질환의 원인과 최신 지견, 예방 및 관리 방법, 좋은 식습관 및 운동법 등에 대해 설명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심환석 교수는 “뇌혈관질환은 평소 혈압·혈당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뇌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건강강좌가 지역 주민들이 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래)이 6월 12일(금) 병원 별관 4층 차후영홀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사와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개원 20주년 회고 영상 ‘미래의 회상 : “질병 없는 인류사회”의 길’ 상영,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의 ‘강동경희인의 비전과 미래’ 발표,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기념사, 교직원연합합창단의 축하공연,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06년 6월 12일 개원 이후 서울 동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아우르는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의과·한방·치과가 한 공간에서 협력하는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질병 치료를 넘어 전인적 치유와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재난거점병원으로서 중증·응급·필수의료의 책임을 넓히며 지역 의료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해왔다. 이형래 병원장은 기념 발표에서 개원 20주년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스무 살, 성년을 맞아 큰 전환의 중심에 서는 시점”으로 설명하고, 지난 20년을 병원 구성원이 함께 쌓아온 공력의 시간으로 평가했다. 이어
치료 전 뇌의 기능적 연결성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청소년 우울증 환자의 항우울제 치료 반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우울한 생각을 주관하는 뇌 영역이 감각·인지 관여 영역과 치료 전부터 활발하게 연결되어 있을수록 약물 투여 후 우울 증상 감소 폭이 크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재원 교수팀(고려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문영 교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이경화 교수)은 약물 치료 경험이 없는 12~17세 청소년 우울증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rs-fMRI)을 촬영해 뇌 기능적 연결성과 항우울제 치료 반응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뇌 발달 시기에 발병하는 청소년 우울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학업 및 사회적 기능 저하로 이어지고, 성인기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초기에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은 성인과 뇌 신경생물학적 기전이 다르고 우울감을 신체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향이 있어, 약물 치료 반응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1차 치료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SRI)’ 투여 시 약물 저항성이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전공의노동조합과 중앙대학교의료원이 첫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전공의 근로여건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전공의노조는 11일 오전 10시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중앙대학교의료원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견례는 지난 5월 8일 백중앙의료원, 6월 5일 한림대학교의료원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의료기관 단체교섭이다. 이날 상견례는 노사 양측 교섭위원 소개를 시작으로 전공의노조가 실시한 중앙대학교 전공의 근로실태조사 보고서 전달, 교섭 방향과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노측 교섭대표인 유청준 전공의노조 위원장은 “업무분장과 대체인력 조정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충돌이 있었고 내부적으로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점이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며 “이번 교섭을 통해 대화를 이어가며 합의점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운 중앙대학교병원지부 지부장은 전공의 근로여건 개선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부장은 “전공의들이 전공의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직역과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며 “전공의 노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고 무급노동이 없어야 하며, 수련 목적에 맞는
말기 암 환자를 돌보는 가족 돌봄 제공자의 삶의 질은 가족 관계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가족 관계 평가를 통해 돌봄 부담이 큰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박소정 실장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말기 암 환자 가족 돌봄 제공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 관계 요인을 분석한 다기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가족 돌봄 제공자는 진행성 암 환자의 치료와 일상 돌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돌봄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겪으며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담은 환자 돌봄의 질뿐 아니라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치료 결정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평가와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2021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국내 9개 호스피스 병동에서 진행성 암 환자를 돌보는 가족 돌봄 제공자 170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에서는 가족관계평가척도(FRAS)를 활용해 가족 간 지지와 갈등, 친밀감 등을 평가했으며, 한국어판 암 환자 가족 돌봄 제
대한병원의학회(회장 신동호·이사장 한승준)가 지난 6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4층 송봉홀에서 개최한 ‘제2회 하계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 만드는 병원의학의 미래’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병원의학 도입 10년을 돌아보고, 최근 심화되고 있는 입원전담전문의 인력 이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다직종 협력 기반의 ‘팀 기반 진료 체계(Team-Based Care Model)’ 구축과 정부의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학회가 제시한 팀 기반 진료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며 관련 정책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이제는 필수 의료체계”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병원의학 10년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신동호 회장(연세의대)은 주제발표를 통해 “2015년 전공의특별법 시행 이후 도입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환자 만족도 향상과 재원일수 감소 등 다양한 성과를 입증했지만, 전문의 개인의 헌신에 의존하는 현재 구조로는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문의 개인의 부담을 줄이고 진료의 연속성을
대한민국 75세 이상 노인 4명 가운데 1명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기콩팥병 환자의 생명을 책임지는 투석전문의는 전국적으로 1,346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는 연례학술대회 KSN 2026에서 ‘만성콩팥병-투석전문의 Fact Sheet 2026’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팩트시트는 2024년 이후 2년 만에 발간된 것으로, 질병관리청의 만성콩팥병 유병률 자료와 국가데이터 인구총조사에 포함된 신장장애인 통계 등을 종합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19세 이상 성인의 만성콩팥병 유병률(연령표준화)은 6.3%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7.0%, 여성 5.7%로 남성의 유병률이 더 높았다.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도 상승해 70대 이상에서는 약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만성콩팥병 유병률은 2019년 8.0%에서 2023년 5.5%까지 감소했으나, 2024년 국민건강통계에서는 6.3%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국가데이터 인구총조사 2024년 자료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신장장애인은 총 10만9,035명이며, 이 가운데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이 필요한 ‘심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최원주)이 오는 6월 27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외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외과 의료진에게 최신 의학지식과 실제 임상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다양한 세부 전공을 아우르는 실전 중심 강의로 구성했다. 강의는 ▲대장암 로봇수술 ‘현재 근거와 실제 결과’(정성민 교수) ▲치핵 질환의 최신 이해와 치료 전략(최평화 교수) ▲간암 치료의 최신 전략 ‘수술·국소치료·전신치료의 통합 접근’(정성원 교수) ▲췌장낭종 ‘수술 vs 추적관찰 최신 기준’(신용찬 교수)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복강경 탈장수술의 최신 트렌드와 재발 예방(최경운 교수) ▲조기위암의 진단과 치료 원칙 ‘내시경에서 수술까지’(엄상수 교수) ▲양성 유방질환의 진단과 치료 ‘유방 섬유선종부터 유두분비까지’(강지수 교수) ▲복부대동맥류의 진단과 치료 ‘선별 검사부터 시술까지’(장영진 교수)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