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메디팜헬스뉴스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적과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지배구조, 정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메디팜헬스 제약기업 진단’ 시리즈를 연재한다.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기업의 사업구조와 성장동력, 재무건전성, 미래 경쟁력을 중심으로 각 기업의 현재 위치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제테마가 중요한 변곡점에 진입했다. 지금까지 회사의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이 히알루론산(HA) 필러였다면 향후 기업가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은 보툴리눔 톡신이 될 전망이다. 제테마는 필러 ‘에피티크(e.p.t.q.)’를 앞세워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외형을 확대해 왔다. 여기에 2025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 ‘제테마더톡신주100단위’를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필러와 톡신을 양대 축으로 하는 사업구조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26년 들어 태국에서 톡신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글로벌 사업의 무게중심도 한 단계 이동하고 있다. 동시에 7월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대환을 마치면서 단기적인 자
휴온스그룹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비가교 히알루론산(HA)과 스킨부스터 등을 활용한 콤비네이션 시술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휴메딕스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병행 시술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동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비가교 히알루론산과 스킨부스터를 활용한 복합 시술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환자의 피부 상태와 시술 목적에 맞춰 제품을 조합하는 실질적인 시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 약 60명이 참석했다. 환자 피부 상태 따라 제품 조합…실제 임상 프로토콜 공유 연자로 나선 플로레스피부과의원 우청하 원장은 ‘엘라비에 밸런스’와 PDLLA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더마샤인을 병용하는 콤비네이션 시술 프로토콜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분자·고함량 히알루론산 제품인 ‘엘라비에 밸런스’는 밀도감이 높은 물광주사 약액으로, 약물 손실을 줄인 물광 시술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우 원장은 제품별 작용 기전의 차이와 병용 시 기대되는 콜라겐 재생 효과를 설명하고, 시술 부위에 따른 적응증과
국내 화장품 산업은 이제 정부가 단순히 ‘수출을 지원하는 산업’으로만 바라볼 단계를 넘어섰다. 2024년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에 달했고 세계 3위 수준으로 올라섰다. 미국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도 한국이 2024년 18억 달러 규모로 1위를 기록했다. K-뷰티는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산업 가운데 하나다. 이런 시점에서 서영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 법 개정의 핵심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화장품 안전관리와 규제 지원, 국제협력 등을 위해 5년마다 ‘화장품관리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이를 협의·조정하기 위한 ‘화장품관리협의회’를 두도록 한 것이다. 法 하나가 산업의 경쟁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번 개정은 적어도 화장품 정책을 그때그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는 단기 행정에서 벗어나 안전관리·산업경쟁력·글로벌 규제 대응을 하나의 중장기 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식약처가 이미 2026년 정책설명회를 통해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안전성평가제도, 표시·광고 위반사례 관리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상반기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내린 행정처분을 분석한 결과, 개별 품목에 대한 업무정지는 물론 업허가 취소와 제조소 폐쇄 등 영업 기반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강도 높은 처분이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팜헬스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6년 상반기 행정처분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분석은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처분된 전체 401건 가운데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및 의료기기 관련 처분을 별도로 추려 분석했다. 앞서 ①제약·바이오 및 의약품 ②화장품 ③의약외품을 분석한 데 이은 네 번째 분석이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는 처분명에 단순히 ‘업허가 취소’라고만 기재돼 업종을 확인하기 어려운 업체를 의료기기로 임의 분류하지 않고, 의료기기 업체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업허가 취소 잇따라…개별 품목보다 강한 제재 상반기 의료기기 분야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 가운데 하나는 업허가 취소다. 엑셀 자료에는 (주)더엠케이, 주식회사올드림, (주)미로, (주)비디엠케이, 우정산업, (주)비에프테크, (유)에스엔에스글로벌, 한국메디테크, (주)라비다이앤씨, 주식회사시디용인 등을 비롯해 다수 업체에 업허가 취
밴티브(Vantive)가 테라노바(Theranova)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expanded hemodialysis, HDx)과 온라인 혈액투석여과(online hemodiafiltration, OL-HDF)를 비교한 최신 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무작위 대조 연구인 ‘MOTheR HDx’와 리얼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CONCORDIA’ 연구 중간분석에서 테라노바를 활용한 HDx가 OL-HDF 또는 HDF와 비교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및 주요 심혈관 관련 결과에서 비열등성을 보였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3일부터 6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63회 유럽신장학회(European Renal Association, ERA)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기존 혈액투석 환경 활용하는 HDx…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 HDx는 미디엄 컷 오프(Medium cut-off, MCO) 투석막을 이용해 기존 혈액투석보다 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를 강화하는 치료 방식이다. 특히 별도의 추가적인 특수 인프라나 간호 인력 교육 없이 기존 혈액투석 장비와 표준 혈액투석 간호 프로토콜을 활용해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OL-HDF의 실용적인 대
휴메딕스가 러시아 의료전문가들을 국내로 초청해 자사 에스테틱 제품의 제조기술부터 임상 활용까지 아우르는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그룹의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19일 러시아 현지 의료전문가(HCP)를 초청해 ‘HART 글로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러시아 파트너사 벨라시스텍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프리미어 필러’ 제품 소개를 비롯해 제조기술과 임상적 근거, 물질의 변형과 움직임을 연구하는 유변학(Rheology·레올로지), 부위별 시술 테크닉, 합병증 예방 전략 등을 하나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 특히 단순 제품 설명에서 벗어나 학술 강의와 시술 실습, 연구개발 현장 방문을 결합한 통합 커리큘럼을 통해 제품의 물성적 특징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입술·턱선 시술 직접 참관…부위별 필러 선택법 공유 첫 일정은 파스칼의원에서 진행된 ‘엘라비에 프리미어 필러’ 학술 강의와 핸즈온(Hands-on) 클래스였다. 파스칼의원 강경진 원장은 입술과 턱선(Jaw Line)을 중심으로 부위별 시술법을 소개했다. 강 원장은 시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6년 상반기 내린 행정처분을 메디팜헬스뉴스가 분석한 결과, 화장품 관련 업체에 대한 처분은 제품명과 처분내용을 기준으로 145개 업체에서 152건이 확인됐다. 이는 앞서 분석한 제약·바이오 및 의약품 관련 업체와는 상당히 다른 양상이다.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제조·품질관리, 판매업무정지, 제조업무정지 등 다양한 형태의 처분이 나타났다면 화장품 분야에서는 광고 관련 처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과 SNS 등을 통한 제품 판매가 일상화되면서 화장품을 의약품처럼 오인하게 하거나 제품의 효능·효과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광고에 대한 관리가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145개 업체 152건…일부 업체는 상반기에 2~3차례 처분 본지가 식약처 행정처분 자료에서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처분된 화장품 관련 업체를 분류한 결과 145개 업체, 152건으로 집계됐다. 업체 수보다 처분 건수가 많은 것은 같은 업체가 서로 다른 제품이나 위반 사안으로 복수의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반복 처분이 가장 눈에 띈 업체는 데이셀코스메틱과 갯뉴스킨코리아로 각각 3건이었다.또 화사코스메틱, 팜스메틱, 가람포
㈜워크원오원이 베트남 영상의학·핵의학 분야 학술대회에 참가해 근골격계 X-ray 분석 기술과 현지 연구진의 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워크원오원은 지난 8월 7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다낭 아리야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영상의학·핵의학 학술대회 VSRNM 2026’**에 전시 부스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베트남 군 영상진단·핵의학 분과 의장이자 제108군중앙병원 소속인 Prof. Lam Khanh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같은 병원 소속 Dr. Bui Trong Duong은 워크원오원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Performanc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the Assessment of Full-Length Lower-Limb Radiographs’로, 하지 전장 X-ray 영상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의 성능과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다뤘다. 하지 전장 X-ray는 하지 정렬 상태 등을 평가하는 데 활용되는 영상검사로, 다양한 계측값을 정확하고 일관되게 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러한 영상 평가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했을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2026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 인공지능(AI), 정밀진단, 에스테틱, 의료기기 분야 기업들의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뷰노와 엔젠바이오는 의료AI·정밀진단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기반을 빠르게 확대했다. 휴메딕스와 휴엠앤씨는 주력 사업의 고른 성장과 사업 효율화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CL사이언스는 지혈제와 유전자 검사 등 연구개발 사업의 매출화가 본격화되면서 별도 기준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오스테오닉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의료기기 업종의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다. 다만 높은 매출 증가율이 반드시 안정적인 수익성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확인됐다. 엔젠바이오는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과 함께 손익분기점 도달 여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뷰노, DeepCARS 중심 의료AI 매출 확대 뷰노는 올해 상반기 매출 122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DeepCARS)’ 매출은 104억원으로 집계됐다. DeepCARS가 상
대봉엘에스가 한국콜마와 함께 가수분해 쌀 단백질을 활용한 캡슐레이션 피부 전달 시스템(DDS) 플랫폼을 개발하고, 원료 설계·제조와 화장품 제형 적용 기술을 포괄하는 특허 2건을 공동 출원했다. 양사는 외부 환경에 민감한 수용성 활성 성분의 안정성을 높여 실제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체적용시험과 체외시험에서 피부 탄력·수분·피부결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 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와 식물성 단백질 기반의 캡슐레이션 피부 전달 시스템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은 가수분해 쌀 단백질(Hydrolyzed Rice Protein·HRP)을 활용해 외부 환경에 민감한 수용성 활성 성분을 보호하고, 화장품 처방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HRP 복합체로 수용성 활성 성분 보호 기술의 핵심은 HRP와 수용성 활성 성분 사이에 복합체를 형성하는 데 있다. 수용성 활성 성분을 HRP 기반 복합체 내부에 안정적으로 담아 외부 환경의 영향을 줄이고, 화장품 제형에 적용했을 때도 성분의 안정성과 기능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대봉엘에스는 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