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단속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해주지 않고 규제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9일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인구)가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나라 식품이 안전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1등제품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처장은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일원화하고, 식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제조, 가공, 유통, 판매,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일관성 있게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식품업계의 고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식품업계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100여명의 식품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배석한 강봉한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안전한 식의약,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를 비전으로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안전 확보 △생산부터 소비까지 사람중심 안전관리 △국민의 안전한, 더 건강한 삶 구현 △안전을 넘어 국민 안심 확보 등 4대 목표와 △불량식품 근절 △농장에서 식탁까지 촘촘한 안전관리 △소비자 참여 및 안전문화 확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첨단의료제품 빠른 출시 등을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