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오는 29일까지(주말 제외) 1동 1층 미디어갤러리 앞에서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서점 ‘한여름의 북(book) 캉스’를 연다.
이번 행사는 환자·보호자·직원·방문객 모두가 병원 안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보문고는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는 한편, 매출액 일부를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에 환원해 나눔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전시·판매 코너에는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작품 모음전 ▲모두의 서재·이달의 지식 충전소 추천 도서 ▲분야별 베스트셀러 ▲유·아동 도서 ▲문구·잡화(필기구, 다이어리, 디자인 소품, 방향제, 손선풍기 등) 등 다채로운 아이템이 준비된다.
정 신 원장은 “병원이 단순히 치료를 받는 공간을 넘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여유를 누리는 문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북(book) 캉스’를 통해 책이 주는 치유와 희망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