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 이재성)이 개발한 임상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장비 ‘파로스(PHAROS)’가 지난 8월 1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허가를 받았다.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임상용 PET 장비가 FDA 승인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로스 장비는 DOI(Depth-of-Interaction)와 TOF(Time-of-Flight) 기술을 적용해 해상도와 감도를 높였으며,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정확하고 재현성 있는 영상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 좌석과 검출기 위치를 신체 부위별로 조정할 수 있고, 뇌 영상 촬영 시에는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 모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장비 개발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지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