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 개최

  • 등록 2025.08.28 09: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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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국제예술제와 강릉아트센터(관장 심규만)가 주최하는 ‘제2회 하슬라국제예술제(Hasla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 Arts, HASLA, 예술감독 조재혁)’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26일(일)까지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선물(Gifts and Presents)’이라는 주제 아래 클래식 음악과 문학, 미디어아트가 융합된 다채로운 무대와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에게 선물 같은 순간을 전하고자 한다. 예술제는 강릉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아르떼뮤지엄 강릉, 초당성당, 강릉아산병원, 갈바리의원 등 강릉 지역 곳곳 시민의 삶과 맞닿은 공간으로 무대를 확장해 그 의미를 더한다.

◇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융복합 무대… 강릉아트센터

페스티벌의 문은 10월 18일(토) 강릉아트센터에서 ‘개막: Presenting Gifts’로 연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민, 이하 KCO)와 피아니스트 이경숙이 정교한 호흡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쇼스타코비치부터 모차르트, 드보르자크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19일(일)에는 KCO와 이경숙, 예술감독 조재혁이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를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와 어른이: 동물들이 말을 해요!’로 모든 세대가 함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축제 기간 강릉아트센터에서는 문학과 음악,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들이 이어진다. 21일(화) 무대에는 시인 김광균의 작품을 토대로 작곡가 최우정이 작곡·구성한 문학과 음악의 만남 ‘추일서정(秋日抒情)’이 오른다. 소프라노 이명주,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의 목소리에 배우 김미숙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지며 깊은 가을의 정서를 담아낸다. 25일(토) ‘하슬라와 라카이: 라카이 루아우 시즌 10 - 상심열목(賞心悅目)’ 공연에서는 신윤복의 ‘미인도’를 바탕으로 한 간송미술관의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쇼팽 ‘24개의 전주곡’을 연주한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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