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우 작가, ‘민주주의보다 한 차원 높은 인본주의’ 출간

  • 등록 2025.10.20 08: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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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정치사상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철학서 『민주주의보다 한 차원 높은 인본주의』가 출간됐다. 저자는 전택 김기우(전학창달회 이사장, 원불교 청양교당 교무) 작가로, 인간의 본성과 도덕을 근본으로 하는 정치이념 ‘인본주의(人本主義)’를 새 시대의 이념으로 제창한다.
 
■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 ‘인본주의’로
 
저자는 민주주의의 구조적 한계를 “시간이 흐를수록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는 체제”로 규정하며, 민주주의가 분산과 대립을 초래한다고 지적한다. 그에 반해 ‘인본주의’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화합하고, 서로의 도덕적 자각을 통해 스스로 조화를 이루는 정치를 뜻한다. 책에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나로 합해지고, 사람들이 착해지고 훌륭한 이들이 많이 나와 나라가 부강해진다”고 설명한다.
 
■ 주역(周易)과 동양 정치사상에 뿌리를 둔 새로운 철학
 
‘인본주의’는 주역의 건괘(乾卦)에서 말하는 “견군용(見羣龍) 무수(无首)”, 즉 ‘모두가 용이 되되, 우두머리가 없는 사회’를 이상으로 삼는다. 이는 지도자 중심이 아닌, 모든 인간이 스스로 도(道)를 깨닫고 천지의 이치에 따라 살아가는 자율적 사회를 의미한다. 저자는 이를 “법과 권력으로 인간을 다스릴 수 없으며, 오직 도덕과 이치로만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 인류문명의 새로운 전환점…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대혁명
 
책은 “인본주의의 출현은 인류 정치사에서 가장 위대한 전환”이라며, 한국이 그 사상의 발원지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대한민국은 가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발전했으며, 이제는 정치이념마저 세계의 중심이 될 때”라고 말한다. ‘인본주의’는 민주주의의 대안으로서 인류의 도덕적 각성과 영성의 회복을 목표로 하는 사상적 혁명으로 제시된다.
 
■ 전문가 교정 및 철학적 완성도
 
본서는 성균관대학교 이사장 은산 박재완,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문원 이권재, 삼일문화원 원장 임계 이규희 박사, 현산 김도명 등 저명한 인문학자들의 교정과 윤문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 도덕과 천리(天理)로 이루는 태평세상
 
『민주주의보다 한 차원 높은 인본주의』는 민주주의의 분열적 구조를 넘어, 덕화(德化)와 천지이치로 다스리는 ‘무수(无首)시대’, 즉 모두가 지도자가 되는 사회를 그린다. 저자는 “법보다 도덕, 권력보다 양심, 경쟁보다 공생이 중심이 되는 시대”를 ‘인본시대(人本時代)’라 명명하며, 인류 평화와 정신적 진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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