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43g, 비타민E 및 불포화지방산 섭취에 효과적

  • 등록 2013.10.31 09: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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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전 간식으로 섭취할 경우 공복감 줄이고 식욕 조절 가능케 해 체중관리에 더 큰 효과 나타나

적정량의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섭취를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퍼듀 대학(Purdue University)의 리처드 매티스(Richard Mattes) 교수와 제-옌 탄(Sze-Yen Tan)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의 보고서를 지난 10월 ‘유럽 임상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했다.

 

매티스 교수 연구팀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150명의 피험자들에게 4주간 기름으로 볶지 않은 저염 아몬드 43g(33알)를 간식 또는 식사와 곁들이는 형태로 섭취하게 했다. 4주간 이뤄진 이 실험은 8시간 단위의 섭식실험이 포함되었으며, 아몬드가 체중 및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보고서에 포함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기름에 볶지 않은 저염 통아몬드 43g(33알)를 매일 규칙적으로섭취했을 경우, 체중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우리 몸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 및 세포막 유지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의 섭취 상태를 개선할 수 있었다.

 

즉, 아몬드를 식사에 곁들이거나 간식으로 섭취했을 때, 하루 열량 섭취량을 초과하지 않고도 비타민E 등 영양소 섭취 상태 개선이 가능하며, 공복감은 낮아지고 이에 따라 체중 증가도 없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특히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했을 때가 가장 효과적이었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의 다른 유사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퍼듀 대학 연구팀의 리처드 매티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도 밝혀졌듯이, 아몬드는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 섭취 상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식사 전 공복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체중관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특히, 아몬드를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에 발표된 또다른 연구 보고서는, 아몬드 섭취 시 실제로 체내에 흡수되는 열량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약 20% 낮은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장건오 기자 kimybc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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