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만성 폐쇄성 폐질환」적정성 평가 나서

  • 등록 2014.03.21 07: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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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병, 천식에 이어 만성질환 영역 확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이하 COPD) 환자 관리의 질 향상과 요양급여 적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 5월 진료분부터 전국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COPD 적정성 평가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40세 이상의 COPD 유병률은 14.6%이고, 65세 이상은 30.2%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한, 2012년 COPD로 진료를 받고 있는 건강보험 환자는 26만명, 진료비는 1,035억원에 달하며, 흡연 및 대기오염 등의 환경변화 및 노령인구의 증가로 COPD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D란 유해한 입자나 가스 흡입에 의한 폐의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기류 제한을 점진적으로 진행시킴으로써 폐 기능 저하와 호흡곤란을 유발케 하는 만성질환이다.

COPD가 의심되는 경우, 진료를 통한 질환의 조기발견과 적절한 약물 치료, 금연, 지속적인 외래 방문 등 적극적인 환자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이는 질병 진행을 예방하고 급성 악화의 가능성을 줄이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COPD 1차 평가는 제반환경을 고려하여 청구 명세서로 분석 가능한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평가주기는 1년 단위로 매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가결과는 요양기관에 안내하여 요양기관 스스로 의료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에게는 진료를 잘하는 요양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심평원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숙 기자 kimybc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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