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급증..음주.흠연 멀리하고 예방에 힘써야

  • 등록 2014.09.28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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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분석결과,2013년 진료인원 약 41만명, 5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 혈관성 치매 초기에 발견되면 다른 종류의 치매보다 호전가능성 높아

치매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보다 근본적이고 적절한 대책과 함께 모두가 예방에 힘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치매(F00~03, G30)’에 대해 분석한 결과,진료인원은 2009년 약 21만 7천명에서 2013년 약 40만 5천명으로 5년간 약 18만 9천명(87.2%)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7%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5,567억원에서 2013년 약 1조 2,740억원으로 5년간 약 7,173억원(128.8%)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치매’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여성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아 남성 대비 여성의 비율이 2009년 2.3에서 2013년 2.5로 증가하였다.

최근 5년간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 70대 이상 구간이 86.9%로 가장 높았고, 60대 9.9%, 50대 2.9% 순으로 나타났다. 40세 미만과 40대 구간은 각각 0.1%, 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구간별 성별 진료인원을 보면 70대 이상 구간의 여성 진료인원이 약 28만 5천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6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이 낮은 40세 미만, 40대, 50대 구간의 2013년 진료인원들도 2009년에 비해 각각 43.4%, 6.5%, 38.4%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젊은 층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치매(F00~03, G30)> 지역별, 연령별 진료인원 현황 (2009년~2013년)

(단위:명)

지역명

연령구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서울

40세 미만

74

81

106

118

106

40-49세

377

374

353

360

345

50-59세

1,911

2,047

2,244

2,232

2,160

60-69세

7,582

8,146

8,433

8,255

8,008

70세 이상

32,703

38,107

43,715

48,985

55,181

부산

40세 미만

20

25

24

32

24

40-49세

136

150

144

143

131

50-59세

741

883

908

1,005

1,011

60-69세

2,929

3,390

3,672

4,018

4,097

70세 이상

16,052

20,384

24,929

29,759

33,549

인천

40세 미만

11

12

16

21

23

40-49세

92

83

96

97

99

50-59세

372

373

412

492

564

60-69세

1,302

1,428

1,615

1,765

1,754

70세 이상

7,144

9,029

11,456

14,048

16,106

대구

40세 미만

22

22

28

50

35

40-49세

126

134

142

173

145

50-59세

525

596

672

853

833

60-69세

2,076

2,309

2,752

3,190

2,984

70세 이상

10,289

12,701

15,611

19,018

21,863

광주

40세 미만

13

12

14

19

26

40-49세

56

52

60

57

70

50-59세

250

266

287

325

415

60-69세

1,275

1,419

1,440

1,510

1,615

70세 이상

7,874

9,704

11,609

13,761

16,091

대전

40세 미만

24

24

41

24

19

40-49세

96

104

87

104

85

50-59세

357

382

452

482

428

60-69세

1,274

1,396

1,518

1,636

1,531

70세 이상

6,361

7,591

9,297

11,241

12,824

울산

40세 미만

6

4

9

12

10

40-49세

40

34

38

33

32

50-59세

191

204

213

209

221

60-69세

585

650

664

697

738

70세 이상

3,810

4,188

4,594

5,316

6,291

경기

40세 미만

71

81

99

112

83

40-49세

392

389

410

414

401

50-59세

1,439

1,642

1,933

1,985

2,030

60-69세

6,121

6,768

7,879

7,845

7,710

70세 이상

32,502

41,048

52,609

61,431

70,845

강원

40세 미만

15

8

13

20

12

40-49세

68

66

77

77

63

50-59세

245

280

328

391

371

60-69세

1,011

1,061

1,155

1,307

1,270

70세 이상

5,621

6,953

8,979

10,477

11,849

(단위:명)

지역명

연령구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충북

40세 미만

11

6

12

16

12

40-49세

36

60

54

57

65

50-59세

190

233

309

313

347

60-69세

805

976

1,187

1,238

1,247

70세 이상

5,055

6,782

8,729

10,666

12,663

충남

40세 미만

22

23

22

34

32

40-49세

83

88

67

71

92

50-59세

343

357

403

410

470

60-69세

1,324

1,434

1,694

1,899

1,899

70세 이상

8,826

11,055

13,476

16,430

19,239

전북

40세 미만

21

25

28

23

19

40-49세

110

115

100

115

124

50-59세

438

487

554

569

592

60-69세

2,219

2,310

2,595

3,064

2,855

70세 이상

14,368

16,502

19,841

24,531

27,964

전남

40세 미만

8

21

21

21

33

40-49세

51

58

67

93

103

50-59세

307

356

414

458

537

60-69세

1,831

2,087

2,633

2,732

2,674

70세 이상

12,387

15,449

20,400

24,391

28,029

경북

40세 미만

18

23

23

42

34

40-49세

110

127

129

139

159

50-59세

522

559

634

731

753

60-69세

2,019

2,370

2,601

2,793

2,905

70세 이상

13,294

16,688

19,590

23,779

28,425

경남

40세 미만

23

19

23

21

42

40-49세

132

118

101

129

118

50-59세

622

701

756

875

880

60-69세

2,344

2,780

2,979

3,154

3,264

70세 이상

16,477

19,833

23,252

27,323

31,168

제주

40세 미만

5

3

2

11

4

40-49세

23

19

29

27

13

50-59세

95

101

117

134

144

60-69세

391

456

471

579

573

70세 이상

2,902

3,484

4,145

5,022

5,997

세종

40세 미만

40-49세

1

50-59세

9

16

60-69세

70

90

70세 이상

564

824


인구 십만명 당 ‘치매’ 진료인원 현황을 보면 70세 이상 구간은 약 1만명으로 10중 1명은 ‘치매’ 진료인원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에서 2009년에 비해 진료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0세 이상 구간은 2009년에 비해 약 60%정도 증가하였다.

 ‘치매’는 노인성 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은 기억력, 언어 능력 등의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며, 종류에는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등이 있다.

‘치매’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원인에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등이 있으며 우울증, 약물, 알콜 등의 기타원인이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기억력이 저하되고 언어, 판단능력 등의 점차 저하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일상생활에서 지장이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언어장애, 시간과 장소 혼동 등의 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으며, 의심되는 즉시전문의와 상담, 검진 등을 받도록 해야한다.

치매 검사는 진찰, 혈액검사, 신경심리검사, 뇌 영상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혈관성 치매의 경우 초기에 발견되면 다른 종류의 치매보다 호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상근심사위원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매예방수칙 3‧3‧3’에 나온 것과 같이 운동, 독서 등을 통해 뇌를 사용하고 음주, 흡연 등을 멀리 해야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조기발견을 위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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