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폐렴"..노인 건강 크게 위협

  • 등록 2014.11.24 07: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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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분석력과,최근 5년간 70세 이상 진료인원 6만 6천명(45.4%)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최근 폐렴이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부상함에 따라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하여 ‘폐렴(J12~18)’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35만 3천명에서 2013년 약 147만 5천명으로 5년간 약 12만 2천명(9.0%)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4,493억원에서 2013년 약 6,231억원으로 5년간 약 1,738억원(38.7%)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8.5%로 나타났다.

구 분

2009

2010

2011

2012

2013

진료인원

()

1,353,423

1,381,903

1,664,418

1,666,646

1,475,140

646,293

666,082

796,041

788,846

704,287

707,130

715,821

868,377

877,800

770,853

총진료비

(천원)

449,274,033

525,277,925

644,527,939

641,758,738

623,078,552

245,053,727

288,427,382

346,427,837

347,321,578

345,288,353

204,220,306

236,850,543

298,100,102

294,437,160

277,790,199

 최근 5년간 '폐렴’ 진료인원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성 대비 여성 진료인원의 비율이 1.09~1.11로 큰 차이는 없으나 여성 진료인원이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2. <폐렴(J12-18)>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변화율 (2009년~2013년)

구 분

2009

2010

2011

2012

2013

연평균

성비(남성대비여성)

1.09

1.07

1.09

1.11

1.09

-

점유율

47.8%

48.2%

47.8%

47.3%

47.7%

-

52.2%

51.8%

52.2%

52.7%

52.3%

-

전년대비 증가율

-

2.1%

20.4%

0.1%

-11.5%

2.2

-

3.1%

19.5%

-0.9%

-10.7%

2.2

-

1.2%

21.3%

1.1%

-12.2%

2.2

'폐렴’ 진료인원의 연령구간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10세 미만 44.9%, 70세 이상 14.1%, 50대 9.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세 미만구간의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44.9%로 ‘폐렴’ 진료인원의 절반가량은 유·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구간은 10세 미만 구간보다 진료인원은 적었지만 최근 5년간 증가한 진료인원이 약 6만 6천명(45.4%)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하였다. 다른 연령층이 최근 5년간 증가한 것에 반해 10대, 20대 진료인원은 감소하였으며 특히, 10대는 약 3만 4천명(28.2%)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전년대비 사망률(인구 10만 명당)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망원인으로 특히, 70세 이상 구간의 사망원인 순위 중 ‘폐렴’은 5위 이내(70대: 5위, 80대: 4위)인 것으로 나타나 노인 진료인원의 주의가 요구된다.
 
표3. <폐렴(J12-18)>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09년~2013년)

구 분

진 료 인 원 ()

연 령 별 점 유 율 (%)

2009

2010

2011

2012

2013

2009

2010

2011

2012

2013

0~ 9

653,164

705,588

862,208

783,750

676,724

47.0%

49.8%

50.5%

45.7%

44.9%

346,557

373,908

453,861

413,192

359,274

52.2%

54.6%

55.5%

50.8%

49.8%

306,607

331,680

408,347

370,558

317,450

42.4%

45.3%

45.9%

41.1%

40.4%

10~ 19

122,014

111,787

134,582

117,416

87,560

8.8%

7.9%

7.9%

6.9%

5.8%

64,932

58,688

69,687

60,349

45,804

9.8%

8.6%

8.5%

7.4%

6.4%

57,082

53,099

64,895

57,067

41,756

7.9%

7.2%

7.3%

6.3%

5.3%

20~ 29

61,076

58,480

66,704

67,819

57,747

4.4%

4.1%

3.9%

4.0%

3.8%

22,732

21,730

24,607

25,873

22,448

3.4%

3.2%

3.0%

3.2%

3.1%

38,344

36,750

42,097

41,946

35,299

5.3%

5.0%

4.7%

4.7%

4.5%

30~ 39

105,997

101,629

124,644

128,740

109,476

7.6%

7.2%

7.3%

7.5%

7.3%

38,242

37,046

44,608

47,434

40,821

5.8%

5.4%

5.5%

5.8%

5.7%

67,755

64,583

80,036

81,306

68,655

9.4%

8.8%

9.0%

9.0%

8.7%

40~ 49

99,980

93,378

111,102

121,471

107,207

7.2%

6.6%

6.5%

7.1%

7.1%

41,013

38,539

46,129

50,506

44,043

6.2%

5.6%

5.6%

6.2%

6.1%

58,967

54,839

64,973

70,965

63,164

8.1%

7.5%

7.3%

7.9%

8.0%

50~ 59

98,047

100,282

125,920

145,571

135,125

7.1%

7.1%

7.4%

8.5%

9.0%

40,561

41,366

51,389

59,556

55,358

6.1%

6.0%

6.3%

7.3%

7.7%

57,486

58,916

74,531

86,015

79,767

7.9%

8.0%

8.4%

9.6%

10.1%

60~ 69

101,880

98,618

111,700

132,301

121,308

7.3%

7.0%

6.5%

7.7%

8.0%

46,551

46,415

51,745

61,106

56,844

7.0%

6.8%

6.3%

7.5%

7.9%

55,329

52,203

59,955

71,195

64,464

7.6%

7.1%

6.7%

7.9%

8.2%

70세 이상

146,088

147,926

170,228

216,908

212,426

10.5%

10.4%

10.0%

12.7%

14.1%

63,805

67,033

76,337

95,367

96,242

9.6%

9.8%

9.3%

11.7%

13.4%

82,283

80,893

93,891

121,541

116,184

11.4%

11.0%

10.6%

13.5%

14.8%

※ 연령별 점유율은 각 성별내에서의 점유율임

전체 환자수(표1)는 조건 별로 중복이 제거된 실인원수이지만, 생일을 전후하여 진료를 받아 만(滿)나이가 변경된 경우에는 연령 별로 중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합계로 환자수를 계산하는 경우 다수의 중복 환자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료 이용시 유의.


            <폐렴(J12-18)> 연령별 진료인원

표4. <폐렴(J12-18)> 월별 진료인원 현황 (2009년~2013년)

 

1

2

3

4

5

6

7

8

9

10

11

12

2009

182,776

122,179

161,507

239,118

184,140

135,089

107,831

114,422

153,021

192,805

217,596

186,196

2010

145,576

123,996

164,905

238,923

228,416

176,476

131,500

109,943

151,443

196,888

231,260

275,509

2011

206,019

140,134

164,514

191,106

215,271

171,100

146,387

185,381

264,289

292,116

289,496

256,696

2012

257,648

251,568

250,177

269,589

237,005

155,817

127,569

127,668

164,005

204,677

223,545

180,821

2013

182,202

196,814

221,293

222,790

197,437

146,906

123,313

122,150

159,787

185,754

187,942

167,713

평균

194,844

166,938

192,479

232,305

212,454

157,078

127,320

131,913

178,509

214,448

229,968

213,387

 '폐렴’ 진료인원을 월별로 살펴보면 겨울철과 늦은 봄에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면역력 저하와 높은 일교차가 원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하며, 기침, 가래, 열 같은 일반적인 감기 및 독감 등의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노인의 경우 20~30%는 증상이 없어 뒤늦은 진료를 통해 폐렴을 진단받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폐렴은 상기 증상 및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 및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을 나타내며, 고령인 경우에는 폐렴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식욕감퇴, 활동 감소 등의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폐의 기능 및 면역력 저하로 쉽게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며, 가래·기침·열 발생이 적게 나타나면서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감기로 생각했으나 높은 열이 발생하고, 화농성 가래 및 호흡곤란,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폐렴 여부를 진단하고, 가래나 혈액검사로 원인균을 찾아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영수 심사위원은 “폐렴은 유·소아 층 진료인원이 많고, 노인의 주요 사망요인으로 부상되고 있는 만큼 어린이와 노인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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