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 원장 손명세)은 21일 ‘열린소통팀 워크숍’을 열고 ‘밝게 열린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향후 조직의 주축이 될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밝은생각팀(15명)’, 실무현장의 소통을 주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인 ‘열린소통팀(120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는 ‘밝은생각팀’이 지난 3개월간 구상한 조직문화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열린소통팀’이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손명세 원장은 이해인 수녀의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에 나오는 문구를 인용, “오늘 하루,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꿔가며, 조금씩 사랑을 넓혀가자. 내가 아니면 누가? 지금 아니면 언제?”라는 마음으로, “직원이 행복한 일터, 건강한 일터를 우리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토론에 앞서 진행된 미니 강의에서 황의동 기획조정실장은 “Why not? 이라는 생각으로 일단 행동에 나서라.”면서 “완전성·무결점은 가능하지도 않고, 이를 추구하는 현미경적 시각으로는 시간만 지나간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이어 5개 주제(▲인사·근무제도▲업무환경·복리후생▲지방이전▲소통 활성화▲청렴도 향상)의 조별 발표에서는 전사 업무매뉴얼 작성·보완, 1일 직종 교차(심사↔행정↔전산) 체험, 익명게시판 운영 개선, 지방이전 상담창구 신설, 원주 사옥 內 지역 특산물 시장 및 푸드 박람회, 묻지마 휴가제, 휴가 이월제 등 기발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도 했다.
윤석준 기획상임이사는 발표를 경청한 후, 청년 직원들의 아이디어에 대해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할 것이며, 실행 가능한 과제는 지체 없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밝은생각팀’과 ‘열린소통팀’은 2025 New Vision 수립의 후속작업으로 추진 중인 중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심사평가원은 이들을 조직의 미래 설계와 ‘밝게 열린’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핵심인재(Change Agent)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