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사랑나눔의료봉사단 발대식과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출정식을 24일 오후 전남대병원 6동 7층 백년홀에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은 평소 체계적인 준비를 갖춘 후 긴급한 의료지원이 필요한 시기에 신속한 의료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봉사에 필요한 인력 구성부터 봉사단 파견까지 모든 업무를 총괄 진행함으로써 국내외 어느 곳이든지 신속하고 실질적인 의료봉사를 활발하게 펼칠 수 있게 되었다.
봉사단은 의사 25명・약사 7명・간호사(조무사 포함) 132명・보건직 9명・행정직 9명 등 총 18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봉사단과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봉사단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3일간 캄보디아 바벳시에서 첫 해외의료봉사를 펼치기 위한 출정식도 가졌다.
이번 캄보디아 봉사단은 윤택림 병원장을 단장으로 정형외과・흉부외과・산부인과・종양내과・감염내과・안과・피부과・가정의학과 등 8개과에서 의사 9명・간호사 6명・약사 1명・행정 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다.
봉사단은 오는 25일 출국해 바벳시 바벳초등학교에 의료봉사 캠프를 설치하고 매일 1천여명의 주민에게 건강검진과 과별 진료를 펼친 후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사랑나눔의료봉사단 출범을 통해 보다 빠르고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봉사활동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이번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사랑나눔봉사단의 첫 봉사인 만큼 효율적인 진료활동으로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