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튼병원은 지난 12일, 송상호 병원장과 인공관절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영국 그라함 기(Dr. Graham Gie)박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집도는 송 원장이 그라함 기 박사의 한국 방문을 기념하여 2003년부터 현재까지 2천5백 건이 넘는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집도한 웰튼병원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공유하고 최소절개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한 소식으로 관심을 모은 그라함 기 박사는 송 원장의 스승이자, 특화된 뼈 이식 수술법과 수술기구를 개발하여 고관절 인공관절 재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공동집도가 끝난 후에는 그라함 기 박사가 웰튼병원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 다양한 임상 경험과 치료 노하우 및 최신 의료기술 등이 소개됐다.
그라함 기 박사는 “인공관절수술 분야에서 한국의 의료수준이 세계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상당히 발전한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놀라운 기회였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정형외과 병원 전임의 시절 보고 배웠던 그라함 기 박사에게 17년이 지난 현재 웰튼병원에서 함께 공동집도를 성료한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며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다시 한번 스승인 그라함 기 박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에는 2천5백 건이 넘는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송상호 병원장에게 Exeter Master를 수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으며, 스승인 그라함 기 박사가 직접 수여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