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노영무)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6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2016 APCIS: 조직위원장 서정욱)”을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소아 및 성인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기법과 중재시술의사를 위한 심장의 해부병리학적 검토’의 주제로 개최되는 이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대동맥 질환을 포함한 심장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선천성심장질환의 중재적 시술기법을 시연,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되며, 심장 절개와 해부를 현장에서 시연하여 정상 및 심장질환에서 심장의 형태학적인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일 선천성 심장질환의 심장병리 세미나인 3-Day Seminar를 송도 소재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호텔에서 시작하며, 이어서 3일과 4일에는 성인의 심혈관질환과 말초혈관질환, 소아의 선천성심장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의 시연(live demonstration), 최신 지견의 발표, 증례 토론, 적출심장의 해부 시연 및 poster 발표를 통하여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와 관련한 최신 발전을 토론한다. 미국 Drexel 대학 병원의 심부전과 심장이식 전문가 4명을 초청하였으며 국내 심장이식 및 말기 심부전환자의 관리에 경험이 많은 학자들과 함께 말기심부전환자의 약물치료, 심장이식, 심실보조장치를 이용한 치료와 관리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갖게 된다. 또한 국내에서 심장 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적출 심장을 이용하여 병리학자가 현장에서 심장을 절개하여 병적 소견 보여 주고 말기심부전 환자들의 심장 상태를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시연하는 프로그램을 갖게 되며 이는 지난 심포지엄에 이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높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영무 이사장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러 국가들에서도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중재적 치료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서 소아와 성인에서 심혈관질환 및 말초혈관질환에 대한 비수술적인 중재적 치료기법에 대한 이해, 이의 보급과 기술적 전수를 위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서정욱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이 분야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의미 있는 심포지엄이 되도록 이번 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캐나다,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국 등 16개국의 소아 및 성인심장 의사 50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은 세종병원 설립자이신 우촌 박영관 박사와 기타 출연자들이 뜻을 모아 2013년 설립한 비영리 연구지원재단으로, 심뇌혈관분야의 학술 및 연구활동 지원, 국내외 의료인의 교육 지원, 국내외 저소득층 의료지원 등의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