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재활의학과와 피부과 치료를 받고 있는 저소득 어린이를 위한 보장구 지원사업을 펼친다.
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저소득 어린이환아를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및 피부과의 보장구 구입비(가발 포함)를 1인당 50만원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재단과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실시하며 지원금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자동차 고객들이 저소득가정환아의 치료비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으로 조성된 블루멤버스 드림펀드를 통해 지원된다.
대상 환아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가정 및 차상위가정, 일반 저소득가정의 만 18세 이하이며, 만 18세를 넘긴 경우에도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이 필요한 환아는 블루멤버스 드림펀드 지원계획서와 지원아동 주민등록등본, 저소득 확인 서류, 보장구 처방전과 보장구 구입영수증 등의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의료사회복지사의 상담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빈곤으로 인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저소득층의 아동들이 많은데 이번 지원으로 어렵고 소외된 가정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