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 이하 의료기기센터)는 한국전파진흥협회 전자파기술원(원장 최상호, 이하 전자파기술원)과 공동으로 2016년 6월 22일(수)~23일(목) 양일간 첨복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첨단의료기기 방사노이즈 및 서지대책 기술”이라는 주제로 무료 전자파 교육행사 및 1:1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전자파기술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전자파진흥협회-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전자파적합성) 기술지원센터를 전신으로 2003년 설립한 기관으로 전자파 기술지원 전문기술교육 및 정책·표준기술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전자파 관련 문제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특히,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대한 전자파적합성 평가지원과 전자파 기술 컨설팅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및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의료기기센터는 2016년 하반기 전자기적합성 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이하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목표로 EMC 평가시설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의료기기들에 대해 전자파 관련 문제해결을 돕고 있다. 의료기기센터는 전자파적합성 평가 최신규격을 만족하는 10m 챔버, 3m 챔버 및 제품개발에 필요한 디버깅 챔버와 전자파 차폐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에서 시험이 어려웠던 MRI, PET-CT 등과 같은 대형 의료기기의 전자파 국제규격 시험도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기 개발 시 발생하는 EMC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EMC 분야 전문지식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위한 제품 설계 정보를 전달하고자 의료기기센터와 전자파기술원이 작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는 첨단의료기기 EMC와 관련한 유일한 행사라는데 의미가 있으며 첨복단지 입주기업 및 지역의 의료기기 제조업체에게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의료기기개발 시 발생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1:1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EMC 개론 ▲의료기기 표준화 동향 ▲EMI 발생 매커니즘 ▲EMI 발생원인별 대책 ▲1:1 맞춤형 기술지원 등이 있다.

이상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2016년도 하반기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준비하면서 구축한 센터의 우수한 설비와 전자파기술원의 축척된 노하우가 결합하여 만들어낸 결실로, 의료기기 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EMC 관련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