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병 치료, 미생물 관리가 중요

  • 등록 2016.07.06 09: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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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대표 원장, 구강 건강 주제로 신간 펴내

사과나무치과그룹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이 ‘내 입속에 사는 미생물’ 치과의사가 알려주는 구강건강과 세균 이야기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잇몸병을 경험하게 된다. 잇몸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만 연간 1,000만 명에 이른다.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잇몸병은 그 자체로도 고통스럽지만,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결국 치아를 잃게 만들기도 한다. 최근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혈관을 타고 퍼져 나가면서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 심혈관 질환, 심지어 임산부의 건강과 태아의 발육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래전부터 구강 건강은 장수의 기본 조건으로 꼽혔지만, 구강 건강이 온몸에 미치는 영향이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지 밝혀지면서 구강관리의 중요성이 최근 더욱 강조되고 있다. 100세 인생을 바라보는 지금,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100세까지 맛있게 먹고 아프지 않으며 활기차게 살아가기 위해 구강관리에 소홀할 수 없는 것.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은 “입안에 사는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은 대략 700종에 이르는데 입속 문제의 원인이 미생물에 있다면 구강 관리의 답도 거기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찾아 읽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잇몸병의 원인과 잇몸 건강을 도모할 방법을 읽기 쉽게 정리하고자 했다”며 “책 속의 내용이 현대 의료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최신의 흐름을 이해하고 구강 건강은 물론 전신 건강을 위한 방향을 잡는데 기초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원장은 치주 질환에 대한 치료를 끊임없이 연구해 온 전문의다. 책은 우리가 칫솔질을 하는 이유도,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이유도, 가글액이나 항생제를 쓰는 이유도 모두 ‘미생물 관리’를 위한 것이기에 목적에 맞춰 효과적 활용법을 쓰라고 권한다. 입속 미생물 관리의 대안으로 점막 염증과 수술 부위 치유에 효과 있는 벌집 추출물인 프로폴리스와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 생약추출물과 비타민 D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김혜성 원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과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 치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콜롬비아 대학병원에서 수련 과정을 마친 후, 사과나무치과병원을 20년간 운영해오며 진료와 더불어 구강 및 인체 미생물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치과전문가를 위한 <치과 임플란트의 생역학과 교합>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건강한 장이 사람을 살린다>가 있다.


장건오 기자 kuno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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