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결실을 맺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 다가왔다. 각종 농산물의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바빠지는 가을 농업인들은 허리 필 틈 없이 바쁘다. 특히, 가을걷이에 한창인 어르신들은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 관절 및 척추에 무리가 생기더라도 통증을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바쁜 농번기일수록 정확한 검진과 진단이 필수적이다.
인천힘찬병원(병원장 송문복)은 9월 6일(화) 충남 태안군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료’를 실시했다. 바쁜 농업일로 인해 쉽사리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농촌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나섰다. 태안군 지역 어르신 약 250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자 충남농협중앙회 및 태안동부농협과 함께 이동진료소를 마련했다. 노동량이 가중되는 수확기라도 이상 증후가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건강의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천힘찬병원 이상협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조봉황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을 포함한 20명의 직원이 관절 및 척추 질환을 점검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확한 검진을 위한 X-ray 촬영은 물론, 질환에 대한 문진 및 전문의의 상담과 함께 적외선치료기, 공기압치료기, 간섭파전류치료기 등 다양한 장비를 동원해 물리치료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힘찬병원과 태안농협동부지점은 협약식을 체결하여 앞으로 지역 어르신의 관절 및 척추 건강을 위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꾸준한 의료 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인천힘찬병원 조봉황 원장은 “농촌어르신들은 척추변형 유병률이 높은데,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며 “찾아가는 진료로 척추변경 같은 질환을 조기 진단해드려 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