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있으면 회전근개 수술 후 재파열 위험 높아

  • 등록 2016.10.04 09: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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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35.9%)가 일반인(14.4%)보다 20% 이상 높아 적극적인 당뇨 조절이 수술 후 치유에 도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어깨힘줄(회전근개) 파열로 봉합술을 받은 후 재파열률이 일반 환자보다 20%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조남수 교수는 어깨힘줄(회전근개) 파열로 수술 받은 환자 335명을 대상으로 재파열률을 비교 분석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가 없었던 군(A군)이 271명, 당뇨가 있었던 군(B군)이 64명이었다.


수술시 평균 연령은 각각 57.7세(42-74세), 58.2세(51-75세)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27.8개월(12-62개월), 24.8개월(12-55개월)이었다. 최종 추시시 두 군간 임상적 결과 및 해부학적 치유 결과를 서로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추시 자기공명영상 검사 상 당뇨가 없었던 군(A군)의 경우 총 271예 중 39예(14.4%), 당뇨가 있었던 군(B군)의 경우 총 64예 중 23예(35.9%)에서 재파열이 관찰되어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당뇨가 있었던 군(B군) 중에서 당뇨의 조절 정도에 따른 재파열률을 추가로 분석하였을 때, 당화혈색소가 7.0% 이상으로 당뇨 조절이 불량했던 37예 중 16예(43.2%)에서 재파열이 발생되어 높은 재파열률을 보였고, 당화혈색소가 7.0% 미만으로 당뇨 조절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27예에서는 7예(25.9%)에서 재파열이 관찰되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김영숙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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