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치유의 나눔길 준공식

  • 등록 2016.10.26 07: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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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위한 무장애 데크길 350m 조성

충북대학교병원 뒷산에 치유의 나눔길이 들어섰다.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은 25일 오후 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개신동 치유의 나눔길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명찬 충북대병원장, 이승훈 청주시장, 윤여표 충북대학교총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대병원은 병원 인접 야산에 누구나 쉽게 접근해 숲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길 350m와 데크쉼터 4개소를 조성했다.또 LED경관등 129개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보행환경을 제공했다.이밖에도 일반 숲길 170m, 보행교 1개소와 각종 안내판 및 인원계수기를 설치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나눔길은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교통약자층인 장애인, 노약자, 환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무장애 데크길이다.


충북대병원과 청주시는 지난해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에서 주관한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4억2천만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1억8천만 원을 더해 총 6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0월에 완료했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치유의 나눔길 조성은 하나의 단체나 개인이 아니라 많은 기관들이 뜻을 합쳐 이룩한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라며 “환자들이 병원과 인접한 숲의 치유효과를 활용해 보다 빠른 쾌유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 치유의 나눔숲을 잘 가꿔서 교통약자와 환자들이 힐링을 도모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숲 체험 및 교육사업과,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시설 및 지역에 나눔 숲․나눔길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하며, 복권수익금을 재원으로 조성된다.


김영숙 기자 kuno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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