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검진사업...일단 '성공적?' 기대되네

  • 등록 2011.12.30 10: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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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2011년 암검진 수검행태 조사 결과 전체 수검자 중 70.9%가 국가암검진사업 통해 암검진 받아

우리나라 국민의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56.1%로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4년 38.8%에 비하여 17.3% 포인트 증가하였다.

이같은 사실은 국립암센터가 최근 우리나라 성인 4,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암검진 수검행태 조사'결과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수검자 중 70.9%가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암검진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어, 우리나라 국민의 암검진에 국가암검진사업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수검률 분석 주요결과]
암종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위암이 64.6%로 가장 높았고 자궁경부암 62.4%, 유방암 60.4%, 대장암 35.3%, 간암(고위험군) 22.9% 순이었다.

 

국립암센터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권고안에 따라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경우 자궁경부암 발생을 60%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암 발생 및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권고안에 따라 암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암검진수검자 중 국가암검진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검진)을 받는 비율은 2004년 45.7%에서 2011년 70.9%로 25.2% 포인트 증가하였다.

 

이는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검진사업에 국민의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국가암검진의 홍보와 검진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

국립암센터는 국가암검진의 질향상을 위하여 2008년부터 암검진질지침을 제작․배포하고 있으며 국가암검진사업을 수행하는 의료인력에 대한 질향상 교육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국가암검진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에 대한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련 전문학회와 함께 자문과 교육을 통해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 검진 동기 및 미수검 이유 분석 결과 ]
수검자들의 암검진을 받은 주된 동기는 ‘공단 혹은 보건소의 검진 통보를 받고‘ 라는 응답이 47.0%로 가장 많았고, ’건강이 염려되어(27.3%)‘가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이어서 ’직장의 단체종합검진(9.1%)‘, ’몸에 이상증상을 느껴서(9.0%)‘, ’주변사람의 권유(5.9%)’ 순이었다.


암검진을 받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건강하기 때문에(45.7%)’ 였으며, 이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3.1%)’와 ‘검사과정 힘듦(12.4%)’,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10.9%)’ 순이었다.


     

 ‘건강하기 때문에’ 받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암검진의 의의에 대한 정부의 홍보와 정책적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비율이 아직 가장 높다는 것을 고려하였을 때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암검진을 받지 않았다는 응답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일부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휴일 검진 등 국민들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암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령에 따라서는 연령층이 높을수록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4.0%)’라는 응답의 비율이 높았으나 2004년에 비해 차이는 없었다. 한편, ‘건강하기 때문에(53.6%)’라는 응답은 젊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전체적으로는 2004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다.

 

  

<첨부> 관련 참고자료       

 

 

 

 

 

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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