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 여전히 '흐릿' ... 공급내역 미보고, 코드 오류 다반사

  • 등록 2017.03.14 05: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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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지난해 54개 제약사 대상 현지확인 실사 결과, 44개 업체(81.5%) 적발... 올해 60여개 업체 대상 선정 현장확인 나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이하 ‘의약품정보센터’)는 의약품 공급업체(의약품 제조·수입사 및 유통업체)에서 보고하는 공급내역의 정확성을 유도하고, 의약품 유통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7년 의약품 공급업체 현지확인 계획을 발표했다.


 ‘2017년도 의약품 공급업체 현지확인’ 대상은 의약품 공급내역 미보고 및 코드오류 다발생 상위 60여개 업체이다.


올해 현지확인 기간에는 의약품 공급내역 사실여부에 대한 확인 및 올바른 공급내역 보고방법, 2017년 7월 1일부터 의약품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도입되는 의약품 일련번호 정보보고 등 신규제도 안내도 같이 이루어진다.현지확인 결과 거짓보고 등 위반사항이 확인된 경우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도에 54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현지확인을 실시한 결과, 44개 업체(81.5%)가 공급내역 미보고 및 코드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행정처분 및 주의통보 했고 그 외 10개 업체(18.5%)에 대해 현장 계도한 바 있다.


심사평가원 이경자 의약품정보센터장은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오류가 많은 의약품 공급업체에 대해「찾아가는 행정안내 서비스」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하며, “앞으로 의약품정보센터 홈페이지(www.kpis.or.kr)에 유형별 오류내역을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의약품의 올바른 공급내역 체계를 확립하여, 공급내역 보고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kimybc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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