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줄기세포 세계시장..우리도 투자해 볼까?

  • 등록 2012.04.13 05: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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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희귀‧난치질환 극복을 위한 줄기세포 재생의료 기술 개발 위해 올해 연구개발비 총 330억원 투자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기술은 현재 의학적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질환의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 국민의 관심이 높고, 또한 미래 핵심 유망기술로 산업적 가치가 큰 분야로 알려지면서 선진국 마다 앞다퉈 투자를 늘리고 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어서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기술을 조기에 개발하고, 줄기세포 산업 분야의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올해 줄기세포‧재생의료 R&D 예산을 ’11년 87억원 대비 4배 수준인 330억원을 투자한다.

질병관리본부(줄기세포은행 운영 등), 식약청(안전관리 등) 예산 포함시 459억원이며, 올해줄기세포 관련 정부(6개 부처‧청) 예산 총액은 1,004억원이다.

이에 따라, 확대된 투자 재원을 활용, 그동안 기초연구 지원에 머물렀던 투자를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기술의 효과성‧안전성을 검증하는 실용화 연구개발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줄기세포·재생의료 기술 수준이 세계 상위 10위권으로 세계 수준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정부의 투자가 효율적으로 뒷받침될 경우 세계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새로 지원하게 되는 줄기세포‧재생의료 기술 실용화 R&D 예산의 중점 지원 분야는 민간 시장의 자발적인 치료약 개발을 기대하기 어려운 희귀질환과 현재 밝혀진 완치법이 없는 상황에서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하는 척수손상과 같은 난치질환이다.

또 다빈도 만성질환으로서 다양한 치료법 개발이 필요하여 산업적 가치가 높은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도 포함돼 있다.

복지부는 줄기세포‧재생의료 분야의 미래 선도적 기술을 개발하고, 조기 실용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적 목표하에 ① 기초연구의 우수 성과 연계를 위한 “부처 연계 중개연구 사업” 신설 ② 임상적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 사업” 대폭 확대 ③ 사전 기획경쟁을 통한 “기업 주도 컨소시엄 임상연구 사업” 신설 등 3가지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상의 내용을 담은 ‘2012년 줄기세포‧재생의료 R&D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연구개발사업 공모를 시작하였다.

복지부는 줄기세포‧재생의료에 대한 본격적 투자를 통해 희귀‧난치 질환 치료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줄기세포‧재생의료 분야를 고부가가치 핵심 성장동력 산업화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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