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새롭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를 대상으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 Nilotinib)의 우수성을 재입증한 10년 장기 임상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임상 결과, 타시그나로 치료한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주요 분자학적 반응(MMR)을 유지했으며, 환자 10명 중7명이 기능적 완치(TFR)의 전제조건인 깊은 분자학적 반응(DMR)에 도달 한 것으로 나타나, 기능적 완치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이매니팁 대비 타시그나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ENESTnd 10년 장기 임상연구로 지난 12월 07일 ~ 10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제 61차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구두 발표되었다. 이로써 타시그나는 2세대 티로신키나아제 표적항암제 (2G TKI, 2 Generation Tyrosine Kinase) 중 유일하게 10년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게 되었다.
ENESTnd임상연구에 참여한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혈액병원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타시그나의 뛰어난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깊은 분자학적 반응 달성에 우수한 효과를 보여주며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의 기능적 완치 가능성을 높였다” 며 “이매티닙 이후 처음으로 2G TKI를 대상으로 한 10년 장기 임상 결과가 발표된 만큼 2G TKI사용에 충분한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확보되어 이를 다양한 임상치료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