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4월 1일 기등재 의약품 약가 일괄인하 이후 신약의 경제성평가, 복합제 가격 산정 기준, 급여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제약업계의 의견 등을 수렴하는 ‘제약업계와의 간담회’를 7월 24일(화) 심사평가원 별관에서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실시했던 간담회에서 제약업계가 개선․건의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복합제 및 개량신약에 대한 제약업계의 요구사항과 검토결과를 산정․조정․가산으로 세분하여 설명하였다.
심사평가원은 그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 2차 약제로 분류되었던 의약품이 계단형 약가산정방식 폐지로 인해 동일가격으로 된 경우, 1차 약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 1․2차 약제의 분류 취지 및 특성 등을 감안하여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신약의 경제성 평가 시 비교 약제 선정 등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정책 건의할 예정이며, 급여기준 개선 요청건은 허가사항 추가 관련 급여범위 확대 등 6개 요청 유형별로 구분하여 검토진행상황 및 향후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약제업무의 투명화를 위해 제약업계와의 워킹그룹 운영 등을 통한 소통활성화, 등재 시스템 개선, 제약업계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심사평가원 직원과 함께하는 ‘With You’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였다. 더불어 이에 대한 제약업계의 의견을 교환하고 약제업무의 투명화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에 힘쓸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