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난이도 관상동맥·말초혈관동맥 중재시술 시연회’

  • 등록 2025.11.18 08:17:34
크게보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에서 지난 10월 30일부터 2일간 진행된 ‘제12회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동맥 중재시술 시연회(The 12th Complex Cardiovascular Intervention Guro Live 2025, CCI  2025)'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성원 속에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동맥 중재시술 시연회’는 고난이도 심혈관 중재시술 현장 시연과 함께 최신 치료경향에 대한 강연 등이 이루어지는 국제학술행사로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국내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파키스탄, 이집트 등 7개국에서 29명이 참석하는 등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중재시술 전문가 160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풍부한 강의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올해는 총 13개 세션을 통해 국내외 연자들이 60편의 강의 및 연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최철웅, 박은진, 박수형 교수가 다수의 병원에서 시술을 포기하거나, 꺼려할 정도의 난해한 병변을 가진 환자 11명의 중재시술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특히 젊은 심혈관 중재시술 전문가들을 위한 교육과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실제 시술 과정을 생생히 접하며 최신 치료 경향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고, 각국 전문가들의 실시간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임상 실무와 연구에 유용한 정보 교환이 이루어졌다.

 한 국내 참가자는 “여러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재시술의 최신 지견을 배울 수 있었고, 각 기구 및 시술방법의 장단점 및 적응증에 대하여 세밀하게 고찰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다양한 중재시술 분야를 소개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해외 참가자는 “다양한 고난도 시술에 대해 수준 높은 기술과 경험을 접할 수 있어 큰 영감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연회를 총괄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는 “참석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활발한 토론, 그리고 다양한 임상 사례의 공유를 통해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국내외 심혈관 중재시술 전문의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고난도 시술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이 같은 시연회를 개최해 의욕적인 중재시술 전문가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시술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외 심혈관 중재시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Copyright @2015 메디팜헬스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팜헬스뉴스/등록번호 서울 아01522/등록일자 2011년 2월 23일/제호 메디팜헬스/발행인 김용발/편집인 노재영/발행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42길 45 메디팜헬스빌딩 1층/발행일자 2011년 3월 3일/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용발/Tel. 02-701-0019 / Fax. 02-701-0350 /기사접수 imph7777@naver.com 메디팜헬스뉴스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따라서 무단사용하는 경우 법에 저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