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배우는 전쟁과 인간 존엄”…적십자, 국제인도법 시네마 토크 개최

  • 등록 2026.03.20 0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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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 상영 후 전문가 토론…국제인도법 위반 사례 짚는다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소장 박은영)는 오는 4월 4일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서 국제인도법 대중 참여 프로그램 ‘2026년 국제인도법 시네마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영화의 서사와 몰입도를 활용해 국제인도법의 의미를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1부 영화 상영과 2부 관객과의 대화로 구성되며, 전쟁 속 인간 존엄과 인도주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영작은 고지전이다. 이 작품은 정전협정 발효 직전 가상의 전선 ‘애록고지’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통해 전쟁의 허무함과 인간 존엄이 훼손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영화 속 다양한 장면을 통해 국제인도법 위반 사례를 짚어보고, 관객들이 전쟁의 현실과 인도주의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영 이후에는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패널들은 국제인도법 관점에서 영화 속 주요 쟁점을 분석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전쟁이 개인과 공동체에 남기는 상처, 그리고 오늘날 인도주의의 의미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박은영 소장은 “전 세계 곳곳에서 무력 충돌이 지속되며 민간인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인도법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쟁의 현실을 보다 가까이 이해하고, 인도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 누리집과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60명이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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