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근시라면…자외선 차단렌즈는 UV400나노미터 완벽 차단 확인해야

  • 등록 2015.08.26 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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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학기가 시작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야 것들로 분주해진 부모님들이 한번은 꼭 챙겨봐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자녀의 눈 건강 상태를 알아보는 일이다.


지난해 대한안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10명중 8명가량은 근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어린 자녀들의 근시 등 눈 건강에 대한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혹시 근시가 진행되어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또는 본인도 모를 눈 주변의 충격이나 안질환이 있는지도 의심을 해봐야 한다. 이런 불상사에 대비해 안과를 방문해 근시 등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도수가 떨어졌다면 안경원을 찾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국내 안경렌즈제조업체인 케미렌즈를 통해 어린 자녀의 안경을 맞추기에 앞서 사전 지식으로 점검해봐야 할 사항들을 소개한다.


근시의 원인은 다양하다.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과도한 학습 등이 근시 유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근시 유발중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이 자외선 노출이다. 자외선은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종 안질환 및 근시 진행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의 경우 수정체가 맑고, 동공이 상대적으로 크고 야외활동이 많아 성인에 비해 자외선 노출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안경원에서 자외선차단 안경렌즈를 맞출 경우에는 안경사의 도움을 받아 자외선 최고 파장대인 400나노미터까지 차단이 되는 렌즈인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그 파장대에 따라 UVA, UVB, UVC 등 3종류가 있는데 UVB와 UVC는 대부분이 대기중에서 흡수되고 파장대가 가장 높은 320~400나노미터인 UVA가 우리의 눈에 악영향을 끼친다.


현재 국내 안경원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렌즈는 그 제품에 따라 차단 성능의 차이를 보인다. 380나노미터까지는 대부분 렌즈가 자외선 UVA를 차단하고 있으나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는 부분 차단에 그치는 렌즈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UVA 400나노미터에서 100%가까이 차단되는 렌즈인지 여부를 안경사의 도움을 받아 확인해봐야 한다.


안경렌즈의 소재도 점검사항이다. 주의력이 약한 아동들의 경우 렌즈가 파손되지 않도록 비교적 강도가 강한 렌즈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코팅 또한 강도를 높일 수 있는 코팅 처리가 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안경테는 근시와는 직접 관련은 없지만 얼굴의 형태, 크기에 따라 또는 코가 높다든지 부분적 특징을 고려해 얼굴에 어울리는 테를 고르되 안경사의 핏팅을 통해 도움을 받아 고르는 것도 요령이다.
 

장건오 기자 kimybc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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