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의료기기업계의 평균 부채비율은 50.4%, 자기자본비율은 66.5%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이란 자기자본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부채/자본)을, 자기자본비율은 총자산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자본/자산) 말한다.
팜스코어는 30일 기업들의 공시자료를 토대로 국내 19개 의료기기업체의 2015년도 상반기 자산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재무구조가 건전했지만, 치과계 업체들은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를 이상적으로 보고 있다. 분석결과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곳은 전체의 89.5%인 17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재무건전성이 대체로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공시기준 의료기기업계 매출순위 2위인 오스템임플란트와 디오는 부채비율이 100%를 넘어, 각각 115.3%, 148.5%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각각 973억원(2위), 269억원(10위)을 기록했다.
-2015년 상반기 의료기기업체 자기자본 및 부채 비율
*단일법인 기준 (단위 : 백만원, %)
순위 | 제약사 | 상장여부 | 2014년 상반기 | 2015년 상반기 | ||||||
자본 | 부채 | 자산 | 자본 | 부채 | 자산 | 자기자본비율 | 부채비율 | |||
1 | 오스템임플란트 | ○ | 121,913 | 166,147 | 288,060 | 157,832 | 181,977 | 339,809 | 46.4 | 115.3 |
2 | 삼성메디슨 | | 249,307 | 63,062 | 312,369 | 253,221 | 81,922 | 335,143 | 75.6 | 32.4 |
3 | 바텍 | ○ | 86,761 | 88,491 | 175,252 | 96,276 | 88,273 | 184,549 | 52.2 | 91.7 |
4 | 아이센스 | ○ | 111,270 | 32,770 | 144,040 | 127,446 | 34,365 | 161,811 | 78.8 | 27.0 |
5 | 신흥 | ○ | 80,686 | 37,154 | 117,840 | 86,299 | 46,053 | 132,352 | 65.2 | 53.4 |
6 | 디오 | ○ | 39,054 | 70,137 | 109,191 | 48,682 | 72,280 | 120,962 | 40.2 | 148.5 |
7 | 루트로닉 | ○ | 46,333 | 38,644 | 84,977 | 61,821 | 38,471 | 100,292 | 61.6 | 62.2 |
8 | 휴비츠 | ○ | 55,997 | 37,781 | 93,778 | 62,514 | 36,717 | 99,231 | 63.0 | 58.7 |
9 | 인포피아 | ○ | 57,163 | 37,543 | 94,705 | 52,663 | 36,491 | 89,154 | 59.1 | 69.3 |
10 | 뷰웍스 | ○ | 67,556 | 15,525 | 83,082 | 78,072 | 10,046 | 88,119 | 88.6 | 12.9 |
11 | 코렌텍 | ○ | 44,885 | 15,953 | 60,838 | 51,077 | 21,040 | 72,117 | 70.8 | 41.2 |
12 | 세운메디칼 | ○ | 57,768 | 6,135 | 63,903 | 63,882 | 8,222 | 72,104 | 88.6 | 12.9 |
13 | 인피니트헬스케어 | ○ | 54,658 | 11,700 | 66,358 | 60,260 | 9,855 | 70,115 | 85.9 | 16.4 |
14 | 인바디 | ○ | 53,977 | 3,104 | 57,081 | 63,885 | 5,049 | 68,934 | 92.7 | 7.9 |
15 | 큐렉소 | ○ | 58,727 | 3,255 | 61,982 | 58,939 | 4,986 | 63,924 | 92.2 | 8.5 |
16 | 씨유메디칼 | ○ | 38,149 | 21,067 | 59,217 | 37,152 | 19,265 | 56,418 | 65.9 | 51.9 |
17 | 솔고바이오 | ○ | 28,029 | 27,748 | 55,777 | 29,861 | 24,439 | 54,301 | 55.0 | 81.8 |
18 | 나노엔텍 | ○ | 39,027 | 5,609 | 44,636 | 37,391 | 7,882 | 45,273 | 82.6 | 21.1 |
19 | 인트로메딕 | ○ | 16,349 | 2,561 | 18,909 | 18,268 | 1,846 | 20,114 | 90.8 | 10.1 |
20 | 하이로닉 | ○ | 2014년 상반기 미공시 | 50,030 | 2,632 | 52,663 | 95.0 | 5.3 | ||
21 | 메디아나 | ○ | 2014년 상반기 미공시 | 29,697 | 10,869 | 40,566 | 73.2 | 36.6 | ||
GE헬스케어 | ||||||||||
한국로슈진단 | ||||||||||
JW중외메디칼 | ||||||||||
DK메디칼시스템 | ||||||||||
엘앤케이바이오 | ○ | |||||||||
| 씨젠 | ○ | | | | | | | | |
19개사 합계/평균 | 1,307,609 | 684,388 | 1,991,997 | 1,445,542 | 729,179 | 2,174,721 | 66.5 | 50.4 |
치과용 장비 제조업체인 바텍(2015년 상반기 매출액 600억, 업계 4위)은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는 않았지만, 분석대상 기업 중 상위 3위(91.7%)를 차지, 전체적으로 치과계 의료기기업체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업계 순위 3위인 신흥(2015년 상반기 매출액 617억원)은 부채비율이 업계 평균(50.4%)에 근접한 53.4%에 불과, 치과계 의료기기업체 중 가장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분석 대상 19개 업체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인바디(7.9%), 이어 큐렉소(8.5%), 인트로메딕(10.1%), 뷰웍스(12.9%), 세운메디칼(12.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