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가정불화 등의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40대 남성 A(44)씨가 1577-0199 충북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와 경찰, 소방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A씨는 생명을 끊기 위해 고향인 충북 진천군을 찾아와 한 모델에 투숙하여 자살을 시도하던 중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하는 1577-0199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로 상담을 요청했다.
A씨가 치명적인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충청북도 응급위기 대응기관인 경찰과 소방에 신고하여 내담자 위치추적과 신체적 안전을 위한 출동을 요청했다.
이 같은 내용으로 주변을 수색하던 진천경찰서 성산지구대 2팀(경위 황영구, 경장 오태정)은 진천 소재 한 모텔에 있는 A씨를 찾는데 성공했으며 응급처치와 신변 안전을 확보해 무사히 보호자에게 신변을 인계할 수 있었다.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김시경 센터장은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며 충청북도 응급위기대응기관(경찰, 소방,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적극적인 대응과 예방대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