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동욱 교수의 ‘방사선안전증진을 위한 방사선치료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발’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년도 원자력안전 연구사업 공모에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김동욱 교수는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6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국내외 의료기관 및 규제기관의 방사선치료 관련 안전 관리와 리스크 관리 현황을 조사한다. 또한 새로운 개념의 방사선치료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방사선치료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안전 증진을 목표로 한다.
최근의 방사선치료는 첨단 의료기술이 적용된 기술집약적인 치료방식으로 그 단계가 매우 복잡다단하다. 여러 직종이 협업을 통해 치료가 진행되는 만큼 기존에 기계적인 품질 관리만으로는 방사선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성을 충분히 보장하기 힘들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체계적으로 방사선치료 관련 리스크 관리가 시도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여 방사선치료의 안전성을 보장, 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욱 교수는 의학물리학자로서 방사선 치료에서의 안전과 정도 관리를 담당하며 한국의학물리학회 교육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