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환자 쾌유기원 음악회 성료

  • 등록 2018.03.30 08: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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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뱃노래 등 귀에 익은 민요 등 10여곡 들려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봄을 맞아 환자 쾌유기원 ‘올림푸스 힐링콘서트’를 29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병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병원 방문객과 시민들에게는 음악을 통해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주) 주최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전통음악과 연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글로벌 광학기업인 올림푸스한국(주)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전통예술원은 ‘밀양아리랑’, ‘뱃노래’, ‘자진뱃노래’ 등 귀에 익은 민요를 비롯해 심청가 ‘심봉사 눈뜨는 대목’, 가야금 병창 ‘꽃타령’, ‘사랑가’ 등으로 국악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가야금 3중주를 통한 그룹 비틀즈의 곡인 ‘Let it be’, ‘Hey jude’ 등 팝송 연주는 관객들에게 국악과 팝의 절묘한 조화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환자·보호자 그리고 시민 등 200여명의 관객들은 한 곡, 한 곡의 노래와 연주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공연은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있는 입원 환자들에게 답답함을 말끔히 씻어주는 청량제와 같은 역할도 했다.


공연을 지켜본 입원 환자 박 모(55·곡성군)씨는 “포근한 봄날에 창문도 활짝 열지 못한 채 지내야 했던 답답함이 공연을 통해 다소 풀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바램에서 전시회와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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