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국가와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 등록 2011.04.27 13: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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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살예방협회 오는 29일 법률안 제정 축하연 및 자살예방포럼 개최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지난 3월 11일 국회 본의회에서 가결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법률안”의 제정을 축하하며 이에 대한 기념식 및 국내자살예방정책 방향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하여 자살예방정책 포럼을 오는 29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개최한다.

국내 자살현황은 5년 이상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국민의 사망원인 중 4위에 해당하고, 자살로 매 34분마다 1명꼴로 사망하는 등, 10대에서 30대의 주요 사망원인 1위로 그 현황이 매우 심각한 편이다.

그러나 그동안 자살예방법률안은 지난 2005년 이후로 매번 국회에서 계류되어 있어 국내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은 매우 취약하였다.

이번에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법률안”은 자살예방을 위해 국가와 사회의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 및 치료지원 등의 노력을 명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급증하는 자살자에 대한 우려로 지난 2006년 자살예방대책기본법을 제정하여 자살예방을 위한 국가, 사회적인 많은 예산 투입 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법률안” 제정을 축하하기 위하여 신상진(한나라당), 강창일(민주당), 박영선(민주당), 윤석용(한나라당) 국회의원, 안명옥(17대 국회의원), 자살예방대책위원회(위원장 강지원), 한국자살예방협회(협회장 하규섭) 등 해당 법률안 제정 국회의원과 전국의 자살예방을 위한 공공 및 민간기관들의 축하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축하연과 함께 자살예방정책포럼도 함께 개최되어 급증하는 청소년, 노인자살문제 등 기존에 제출된 자살예방관련 연구 및 정책제안 내용을 분석하고 발표하며, 국내외 자살예방사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적 방향성을 공유하며 자살예방대책에 대한 방향을 진단하고 정책적 제안을 도출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연구발표에는 국내 자살원인 실태조사 및 자살통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임정수, 가천의과대학교), 지역사회에 적합한 자살예방 체계 구축에 관한 연구(홍진표, 울산대학교), 응급실을 내원한 자살기도자의 자살기도 원인 및 유발요인에 관한 연구(전홍진,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있을 예정이다.

정책발표에는 자살예방대책관련법의 의의와 효과분석(남윤영, 국립서울병원), 자살예방대책의 문제점과 개선과제(원시연, 국회입법조사처), 아동청소년 자살예방정책 수립 및 수행(안동현, 한양대학교의료원), 노인자살예방 정책수립의 보건복죄 통합적 전략(박지영, 상지대학교)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국회, 한국자살예방협회,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등 정책에 관여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건오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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