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업계가 9월 추석 전에 지급되는 국민재난지원금 특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경원 등 관련업계는 작년에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증가한 특수가 있어, 현재 장기적으로 좋지 못한 안경업계에 가뭄에 단비같은 이번 국민재난지원금에 대한 기대가 있다.
작년 국민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이후의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업종이 안경원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안경 업종의 지난 5월 1주 대비 4주 긴급재난지원금 매출액 증가율은 66.2%로 가장 높게 나타나 재난지원금을 통해 안경을 구입한 이들이 늘어났다.
근거리 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30대 후반 이후의 중장년과 노년층들의 상당수가 누진안경 구입했다. 비교적 가격이 높은 누진안경 대신에 돋보기를 쓰던 이들이 재난지원금을 누진안경 구입에 현명한 지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케미렌즈, 데코비전 등은 현재 안경원이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온오프 활동을 통해 자사의 대표 누진렌즈 제품의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