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팜헬스뉴스(Health & Lifestyle) 김영화화백의 골프 그림속 세상 이야기...여정

  • 등록 2021.09.13 08: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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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골프, 마음을 비워야 한다..무작정 떠나는 여행처럼



여정(초록색)


"감히 닿을수 있을까 싶은곳이 있다 

아득히 시선에 겨우 들어오는 깃대에서 눈이 떠나질 않는다

고개를 조금 들어보니 깊은 푸르름이 펼쳐져 있다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한발자국 내딛는다"


골프를 하다보면  예기치 않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페널티  라인을   벗어난  이른바  ob는  물론  이고, 물에  들어가 도저히  스윙을 할수 없는 경우 등  골퍼들이 겪는 상황은  수도  없다.


프로들도 이런 경우를 벗어날 수 없다.아마추어들  보다 확률적으로  적을 뿐이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것은  황당한 상황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로  받아들이고 다음 샷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여행을 할때도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 보다  돌발 변수가  유독 많은  여행을 경험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  또한  여행의 한 여정이라 생각하고 즐기면 그만이다.골프도 여행  처럼 즐기면  그 여정 또한 의미 있고 재미 있을 터인데, 매번  라운딩  후 만족한  경우는  한번도 없다.


신은 죽었다고 외친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괴짜 철학자인 니이체는  죽기 1년전에 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그 밑바탕의 중심은  여행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그래서 일까.니이체는  방구석에서 생각한  철학은 철학이 아니라고  했다. 


어제는 왜 스윙이 잘 안됐지? OB는,해저드는? 방에서 혼자 하는  이런 고민은  쓰레기통에 과감하게 버리고 골프를 즐겨 보자.  그러기 위해선 마음을 비워야  한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처럼........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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