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일명 ‘장애인 키오스크법’이 추진되며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사용 시설들이 의무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용 장애인 키오스크가 출시됐다.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포씨게이트(대표 안광수)는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병원용 ‘하이브리드 키오스크(모델명 SMK 6000)’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동일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 수어안내, 점자안내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지원기능을 제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포씨게이트에서 이번에 출시한 장애인용 키오스크는 포씨게이트가 스마트병원용으로 개발해 전국 3천여 개의 병원 현장에서 운영중인 ‘큐어링크’의 기술프레임을 기반으로 점자, 음성지원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기능을 적용한 기종으로,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까지 시각, 청각적으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개발됐다.
특히 AI 기반의 수어 음성안내 솔루션 전문업체인 멀틱스와 협업해 개발한 수어안내 서비스는 청각 장애인이 무인수납이나 처방전 발행 등 주요 기능을 사용할 때 지능형 수어안내를 통해 각종 업무 처리를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