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20~21일 양일간 개최한 ‘제10회 미래 의대생을 위한 1일 병원 체험행사’(이하 ‘1일 병원 체험행사’)가 학생과 학부모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종료됐다.
순천향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공동 주관한 본 체험행사는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실제 의료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에세이 평가를 통해 7: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학생들이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참가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체험행사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참가 학생들은 ▲의학의 역사 ▲의대 선배들의 진학 경험담 등의 특강을 들었다. 또, ▲동물실험 ▲모의 복강경 수술 ▲수술실 투어 ▲의학시뮬레이션센터 체험 ▲심폐소생술 실습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수증을 발급받았다.
학부모들은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방법 특강과 ▲자녀와의 소통 ▲수면의학 ▲여성 질환 ▲숨어있는 만성 콩팥병을 찾아라 등의 건강 강좌를 들었다.
김해에서 참여한 김희경 학생(분성중학교 1학년)은 “오늘 참여한 프로그램 중 ‘수술실 투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실제 수술실 현장을 접하고 나니 미래에 의사가 되면 수술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꼭 의대에 진학해서 위암을 전문 진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문성 병원장은 “행사에 참가한 많은 학생들이 실제로 의사의 꿈을 이뤄 현재 의료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참가자들도 의사의 꿈을 꼭 이뤄 의료 현장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