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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과상 응급처치

  • No : 1688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6-18 06:28:02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이 돌아왔다. 한층 화사해진 날씨는 우리를 바다로, 강으로, 산으로 오라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곳곳에서 다양한 레저와 놀이를 즐기는 요즘. 그 즐거움을 미처 다 누리기도 전에 두 발을 묶어두게 만드는 숨은 복병이 있으니 바로 찰과상이다. 관리가 부실할 경우 2차 감염으로 쉽게 이어지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초기 대응부터 끝까지 꾸준히 잘 관리해야 한다. 찰과상 대처법을 꼼꼼히 숙지하여 흉터 없는 말끔하고 건강한 몸을 지켜보자.

 

찰과상을 입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대응을 신속하고 청결하게 하는 것이다. 찰과상으로 인해 불규칙적으로 손상을 입은 피부 세포 사이에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물이나 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씻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다. 이때 물에 담그기보다 흐르는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식염수를 권장한다. 세척이 마무리된 후 피가 난다면 지혈을 해주어야 한다. 피가 흐르는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깨끗한 거즈나 손수건을 대어 지혈 경과를 지켜보자. 휴지는 상처에 들러붙거나 손상된 피부 조직 사이에 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좋은 도구가 아니다. 또 가정에서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과 발진이 있고, 진물이 나거나 상처 부위 아래나 주변으로 감각이상이 느껴질 때에도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며 얼굴에 상처가 생겼을 때에는 피부과에 가는 것이 좋다.

 

찰과상을 입은 후 약하게는 피부색이 침착되고 심할 경우 세포 괴사 등으로 돌이킬 수 없는 흉터가 남을 수 있다. 경미한 찰과상의 경우 소독약이나 연고가 발린 거즈를 상처에 붙인 후 반창고로 고정한 다음 하루 한 번씩 경과를 확인하고 세척과 소독을 반복한다. 일반적으로 5일가량이 지나면 딱지가 앉는데, 딱지로 인해 거즈를 분리하기 힘들 경우 따듯한 물수건을 갖다 대면 거즈가 쉽게 떨어져 딱지 박피로 인한 추가적인 상처를 예방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상처 부위를 소독할 때에 대중적으로 알려진 빨간약은 요오드 농도가 진한 소독약이므로 병균뿐만 아니라 피부 세포까지 죽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과산화수소 또한 모세혈관의 혈류를 막아 상처의 빠른 회복을 방해한다.”고 조언했다. 일반 항생제 연고를 상처 부위에 얇게 발라 회복 상황을 지켜보고, 딱지가 떨어지고 난 후에는 색소 침착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3개월 이상은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주도록 하자.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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