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감마나이프 수술 누적 3천 건을 달성하며, 뇌질환 정밀 방사선수술 분야에서 축적된 임상 역량과 치료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절개 없이 감마선을 병변에 정밀 조사해 치료하는 고난도 방사선수술로, 정상 뇌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특히 개두 수술에 부담이 큰 환자나 재발·다발성 병변 환자 치료에 강점을 보이며, 임상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누적 3천 건의 수술을 분석한 결과, 전이성 뇌종양 치료가 1,243건(41.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뇌수막종 827건(27.6%), 뇌동정맥기형 260건(8.7%), 청신경 종양 241건(8.0%), 삼차신경통 125건(4.2%), 뇌하수체 종양 116건(3.9%), 기타 질환 188건(6.2%)으로 집계됐다. 이는 감마나이프 치료가 종양성 질환뿐 아니라 혈관성·기능성 뇌질환 전반에 걸쳐 폭넓은 치료 성과를 축적해 왔음을 보여준다. 센터는 감마나이프 장비 아이콘(Icon™) 도입 이후 치료 정밀도와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안면 마스크 기반 고정 방식과 분할치료 기법을 적용해 통증과 방
겨울에는 눈과 빙판길로 인해 누구나 미끄러질 수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 낙상 경험자, 만성질환으로 활동량이 감소한 경우에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심각한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 시 고관절·손목·발목 골절로 이어져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독립성을 잃고 폐렴, 욕창, 근력 저하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근감소증은 이러한 낙상 위험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면 순간적인 균형 조절 능력과 미끄러짐에 대한 반사 반응이 저하돼 작은 충격에도 쉽게 넘어질 수 있으며, 넘어졌을 때 이를 지탱하거나 회피할 힘이 부족해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에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고 근육이 경직되면 낙상 위험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근감소증(Sarcopeni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고, 하지 근력 저하, 보행속도 저하, 균형 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여러 국가가 2010년대 중반부터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공식 분류했으며, 우리나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췌장담도내과 김태현·전형구 교수가 대한췌장담도학회 연구비 지원을 받아 연구를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수행한 국내 다기관 연구에서, 췌장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대표적인 전구질환으로 알려진 ‘주췌관을 침범하는 췌관내 유두상 점액종양(IPMN)’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췌장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이 배출되는 중심 통로인 주췌관(Main Pancreatic Duct)의 직경 증가 속도가 악성 종양으로 진행할 위험을 가장 강력하게 예측하는 인자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여러 상급 의료기관에서 장기간 추적 관찰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분석 결과 주췌관 직경이 연간 2mm 이상 증가하는 경우 악성화 위험이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췌관 직경의 절대값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던 기존 접근에서 나아가, 시간에 따른 변화 양상(dynamic change)을 임상 판단의 핵심 지표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췌장담도내과 김태현·전형구 교수는 “주췌관을 침범한 IPMN 환자에서는 단순한 영상 소견보다 췌장 낭종 환자에서는 단 한 번의 검사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낭종의 크기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1월 8일(목) 3층 대회의실에서“제10차 사우디 레지던트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제10차 사우디 레지던트 치과의사 연수생인 알감디 콜루드 바드르(치과교정과), 알아흐마드 이나스 압둘라흐만(치과교정과), 함지 콜루드 아흐메드(소아치과)는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사전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연수생들의 지도교수는 치과교정과 백승학 교수, 치과교정과 안석준 교수, 소아치과 김영재 교수가 맡았다. 레지던트 임상연수는 2026년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1개월 과정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주관하는 2개월의 국내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도전문의 참관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며, 고난도 술기를 익힐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알아흐마드 이나스 압둘라흐만 전공의는 “한국의 체계적인 치과진료 시스템과 고난도 임상 술기를 심도 있게 익히고,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을 중시하는 의료 철학을 배우고 싶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가치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치의료의 지속적 발전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12일 국내서 처음으로 펄스장 절제술 500례를 달성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2024년 12월 우리나라에 펄스장 절제술을 도입해 시행하고, 국제 교육센터로까지 지정되며 펄스장 절제술 분야에서 국내외적 신뢰를 얻고 있다. 부정맥센터장 정보영 교수(심장내과)는 “2025년 한 해 동안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총 1345건의 심방세동 시술을 시행했는데, 이 중 478건(약 35%)이 펄스장 절제술이다”라며 “펄스장 절제술이 비교적 최근 국내에 도입된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정착 속도”라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오래 전에 도입한 미국 등 해외에서는 전체 심방세동 시술의 70% 이상을 펄스장 절제술로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보험 급여가 적용되면 시술 비중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펄스장 절제술(PFA, Pulsed Field Ablation)은 심방세동을 전기로 잡는 최신 치료법이다. 고에너지 전기 펄스로 심장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주변 조직은 보존하면서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근세포만 사멸한다. 전체 시술 시간은 1시간이 이내다. 펄스장 절제술은 치료에 사용하는 에너지 전달 방식 등에 따라 파라펄스, 베리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지역 중심 상생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고려대의료원이 1월 13일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5층 본부회의실에서 대자인병원(이사장 이병관)과 진료, 연구, 교육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양 기관 대표인 윤을식 의무부총장과 이병관 이사장을 비롯해 고려대의료원 손호성 의무기획처장과 정태경 사무국장, 대자인병원 이현승 부이사장, 오민규 기획조정국장 등이 참석해 협력의지를 다졌다.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대자인병원은 종합병원으로서 심혈관센터와 응급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지역 필수의료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중증질환 진료, 교육수련, 공동연구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과 대자인병원 간 환자 의뢰·회송 체계 운영과 의료진 교육수련 환경 지원, 진료 품질관리 등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운동은 체중 관리나 여가활동을 넘어 건강수명을 좌우하는 가장 확실한 생활습관으로 꼽힌다. 매주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사망 위험을 약 20% 낮출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당뇨병·치매 예방 효과까지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100세 시대의 핵심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움직이며 사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2022년 국제학술지 *순환(Circulation)*을 통해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실천한 사람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약 20% 낮다고 보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규칙적인 운동이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암은 물론 치매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춘다고 밝혔다. 운동의 가장 큰 효과는 심혈관계 기능 개선이다. 미국심장협회(AHA)는 걷기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중등도 유산소 운동이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 근육을 강화하고 혈관 탄성을 높여 혈압을 안정시키며, 전신 혈액순환을 개선해 면역 기능 유지와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근골격계 강화 효과도 크다. 근력운동은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마약성 진통제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장내 염증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 및 소분자제제가 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전유경 교수 연구팀은 2010-202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기반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 전수 조사를 통해 생물학적 제제, 소분자제제를 포함한 상급치료(Advanced Therapy)를 받은 환자들에서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의 사용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알려진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은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워 약물치료를 중심으로 최대한 염증을 억제하고 안정된 관해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한다. 이러한 염증성 장질환은 혈변·설사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복통을 만성적으로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통증 조절에 실패하면 마약성 진통제 사용까지도 고려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약물로는 오피오이드가 대표적이다. 오피오이드는 마취나 통증조절을 목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합법적 마약성
음주 후 두근거림을 반복적으로 느끼던 50대 남성이 장시간 심전도 검사 끝에 부정맥, 그중에서도 심방세동 진단을 받았다. 기본 심전도에서는 이상이 없었지만,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확인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심방세동은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뇌졸중과 치매, 심부전 위험을 크게 높이는 위험한 부정맥”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부정맥은 심장이 정상적인 리듬을 유지하지 못하고 빠르거나 느리게,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말한다. 심장 박동은 분당 60~100회 정도가 정상이나, 심장 내 전기 신호의 생성이나 전달 과정에 이상이 생기면 리듬이 흐트러질 수 있다. 종류에 따라 빈맥, 서맥, 심방세동 등으로 나뉘며, 임상적 위험도는 크게 다르다. 특히 심방세동은 심방이 미세하게 떨리며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으로,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한 심부전은 물론 심방 내 혈전 형성으로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최근에는 심방세동이 뇌혈관 질환뿐 아니라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발생과도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 교수는 “심방세동은 뇌졸중과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지만, 상당수 환자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2025년 12월 23일(화), 가톨릭상지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2025년 간호학과 우수산업체 현장견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견학에는 가톨릭상지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학생 40명이 참여했으며, 병원 및 간호부 소개를 시작으로 주요 시설 투어, 심장박물관 관람, 선배 간호사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임상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간호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등 실제 진료가 이루어지는 공간을 둘러보며 인천세종병원이 구축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간호 운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병원 구조와 신속대응팀 운영 방식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간호 전문직의 책임감과 중요성을 생생히 전달했다. 가톨릭상지대학교 간호학과 김성환 교수는 “내실 있는 시스템은 미래 간호 인재 양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교육적 자산”이라며,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의 역할을 보다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전문 간호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학습 동기를 더욱 공고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