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의 기능을 전면 재편해 진료·교육·공공보건의료를 통합하는 ‘지역 공공의료 허브센터’ 구축에 나선다. 중증·급성기 치료는 본원이 전담하고,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예방·사후관리·돌봄 중심의 공공의료 거점으로 고도화해 지역사회 보건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의 본원 기능 이전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교육부로부터 빛고을전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구축사업 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해당 공공전문진료센터를 본원으로 이전·재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기능 조정으로 고난이도 수술과 중증·급성기 치료는 본원이 맡고, 빛고을전남대병원은 노년내과 등을 중심으로 예방적 검진과 만성질환 관리, 재활·돌봄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이를 통해 진료 예약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단절 없는 ‘전주기적 맞춤형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능 이전 이후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진료 기능을 넘어 진료·교육·공공보건의료를 아우르는 지역 공공의료 허브센터로 역할을 확대한다. 류마티스·퇴행성 질환의 중장기 관리와 함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1월 16일(금) 백병원 설립자 백인제 박사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제학원이 진행하는 기관 통합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백병원을 비롯해 상계, 일산, 해운대백병원과 인제대학교에 각각 기념 공간을 마련해 백인제 박사의 인술제세(仁術濟世, 인술로 세상을 구한다) 정신을 계승하고 병원의 설립 이념과 정체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백병원은 구성원과 내원객들이 백병원의 뿌리와 설립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본관 1층 로비에 흉상을 설치하고 별도의 기념 공간을 조성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연재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 양재욱 부산백병원장, 정순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팽성화 진료부원장, 신정환 연구부원장, 임현식 행정부원장을 비롯해 구성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심준형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해 김영남 홍보실장의 경과보고와 백인제 박사의 업적 소개, 흉상 제막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몽골 초그트체츠 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제 의료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약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본원 3층 온고을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지난 10월, 몽골 남고비 주 초그트체츠 군에서 전북대병원을 직접 방문해 시설을 견학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몽골 초그트체츠 군 다얀도르지 바트투브신(Dayandorj Battuvshin) 군수 등 21명이 참석했으며, 전북대병원에서는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해 유인천 국제진료센터장, 김소은 대외협력부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 질환 환자 진료 의뢰 및 최우선 의료 서비스 제공 ▲현지 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연수 지원 ▲초그트체츠 군 환자 맞춤형 메디컬 서비스 구축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우호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발전과 국제 보건의료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얀도르지 바트투브신 군수는 “이번 협약은 초그트체츠 군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라며 “전북대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몽골 보건의료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14일 병원 마리아홀에서 제12회 P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PI(Performance Improvement) 경진대회는 환자 안전체계 구축과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 병원 질향상위원회와 PI실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혁신의 별을 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구연 부문 6팀과 포스터 부문 6팀 등 총 12팀이 참여했다. 구연 부문에는 마취통증의학과·마취실(스마트 턴오버팀)의 ‘업무개선 활동을 통한 수술 턴오버 단축 및 업무만족도 향상’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 턴오버팀은 수술실 턴오버 타임(Turnover Time, 이전 수술 환자가 퇴실한 후, 다음 수술 환자가 수술 시작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과 간호사 초과근무를 줄이고, 업무만족도를 상승시키기 위해 지난 1년간 수행한 활동을 공유했다. 이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마취 준비 전담 간호사 제도 ▲의료장비 위치 공유 시스템 개발 ▲마취 전 환자 평가서 업데이트 ▲간호사 경력 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그 결과, 턴오버 타임은 20.4% 단축됐으며 수술 1건당 초과근무 시간은 4
모야모야병 산모의 임신·출산기 뇌졸중 위험은 분만 방식이나 마취 방법보다 임신 이전 뇌혈류가 충분히 안정돼 있었는지, 필요한 뇌혈관 수술을 완료했는지가 핵심 변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신 전에 뇌혈류가 불안정하거나 뇌혈관문합술을 마치지 못한 경우, 임신·출산기 뇌졸중 발생 위험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다. 서울대병원 김승기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오수영·이종석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4개 상급종합병원의 모야모야병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기 뇌졸중 발생률과 위험 요인을 분석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연구에는 1990년부터 2023년까지 수집된 196건의 출산 사례(산모 171명)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전체 출산 중 5.6%에서 임신·출산기 뇌졸중이 발생했으며, 특히 임신 중 새롭게 모야모야병을 진단받은 산모에서는 뇌졸중 발생률이 85.7%에 달했다. 또한 임신 전에 뇌혈류가 불안정했거나, 필요했던 뇌혈관문합술을 완료하지 못한 산모에서는 **55.6%**에서 뇌졸중이 발생해 연구팀은 이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반면 임신 전에 뇌혈류가 안정적이었거나 수술을 완료한 산모의 뇌졸중 발생률
여성농업인의 건강권 강화를 위한 특수건강검진 제도 개선과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원광대학교병원을 찾았다. 정부·지자체·의료기관·여성농업인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 중심의 건강검진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5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관련 간담회 참석을 위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미령 장관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여성농업인 단체장과 여성농업인 등이 참석해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방향과 현장 과제를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근골격계, 호흡기, 순환기 질환, 농약중독 등 농작업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주요 건강 문제를 중심으로, 실제 검진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성,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이 공유됐다. 특히 여성농업인들이 겪는 만성 질환과 직업성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과 함께 접근성 높은 검진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 국가건강검진을
세브란스병원이 의료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 혁신을 선도하며 글로벌 연구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연세의료원은 디지털 헬스 연구 조직을 정책·전략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확대하고, 초학제적 융합 연구를 통해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한다. 세브란스는 15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2026년 연세 디지털 헬스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디지털 헬스 분야의 글로벌 연구 트렌드와 학문 간 융합을 통한 혁신 가능성을 논의했다. 세브란스는 지난 2022년 의과대학·치과대학·간호대학을 아우르는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를 개소해 방대한 임상 데이터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연구 환경을 구축해왔다. 올해에는 해당 연구소를 정책성 전문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 부설 연구기구인 디지털헬스연구원(YIDH)으로 승격하고, 디지털 헬스 분야의 전략적 연구를 통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YIDH는 의학과 공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가 참여하는 초학제적 융합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의료 AI, 빅데이터, 디지털 치료기기 등 핵심 분야에서 중장기 연구와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케임브리지대학교 생명과학부 한남식 교수와 연
SRC재활병원이 입원 환자들의 안전한 위생 관리와 쾌적한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전 병동에 높낮이 및 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이동식 샤워베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 병동에 걸쳐 단행된 이번 시설 확충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재활 환자들이 세정 및 이동 시 겪는 물리적 제약을 줄이고,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특정 병동에 국한하지 않고 재활 전 병동(100%)에 장비를 배치함으로써 SRC재활병원에 입원한 모든 환자가 수준 높은 위생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도입된 샤워베드는 환자의 상태와 체형에 맞춘 세밀한 조절 기능이 핵심이다. △높낮이 조절 기능은 환자 침상과 샤워베드를 빈틈없이 밀착시켜 안전한 수평 이동을 돕고, 이를 통해 환자의 심리적 불안감과 낙상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한 △기울기(틸팅) 조절 기능은 샤워 시 원활한 배수를 돕는 것은 물론, 환자가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이동형 구조를 채택해 환자를 무리하게 옮기지 않고도 침상 옆에서 샤워실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게 됐다. 이는 환자의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간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발표한 ‘의사인력 수급추계 관련 설명자료’에 대해 “장기 추계에 부적합한 모형과 왜곡된 지표를 사용해 ‘의사 부족’이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수치를 끼워 맞춘 비과학적 추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의료정책연구원은 특히 의료이용량 추계에 ARIMA 모형을 적용한 점, 진료비를 의사 노동량의 대리지표로 사용한 점, AI 생산성 효과를 사실상 무력화한 적용 방식 등을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했다. 의료정책연구원은 1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추계위원회는 장기 인력 전망에 적합하지 않아 선진국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ARIMA 모형을 주된 의료수요 추계 도구로 활용했다”며 “과거 증가 추세를 그대로 연장하는 방식으로는 인구 감소, 정책 변화, 기술 발전 같은 구조적 변화를 반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추계위 회의자료에 따르면 ARIMA 방식으로 산출된 결과에서는 2050년 6064세 남성 1인이 연간 3435일 외래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구원은 이를 두고 “의료이용이 무한히 폭증한다는 비상식적 전제에 기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데이터 사용 기간과 관련해서도 의료정책연구원은 “통계적 신뢰도를 이
좋은삼선병원은 15일 AI 기반 글로벌 소통 솔루션 전문기업 ㈜월드다가치와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소통 채널 제공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국인 환자 및 다문화 환자를 위한 의료 소통 환경 개선과 스마트 병원 구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특히 ㈜월드다가치가 보유한 AI 기반 다국어 소통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진료·상담·안내 등 병원 이용 전 과정에서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고 환자 만족도와 의료 서비스의 질을 동시에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향후 AI 기반 다국어 소통 솔루션의 단계적 적용은 물론 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