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는 미국 소재 글로벌 바이오텍으로부터 5,600만 달러(한화 약 825억원, 1,465.00원/USD)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원료의약품은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로 상업화 예정인 글로벌 신약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기간은 이달 22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 이번 수주 규모는 에스티팜 최근 매출액 2,737억원(2024년도 연결 매출 기준) 대비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수주 잔고도 전년 3분기 대비 약 30% 가량 증가했다. 올리고 핵산 치료제 CDMO 시장은 최근 글로벌 회사들의 연구개발 가속화와 후기 임상·상업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확장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제2올리고동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임상 단계는 물론 상업 생산 규모까지 일관된 품질로 구현할 수 있는 공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불순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술·규제·
대한약품이 지난해 10월 창립 80주년을 맞아 사사 '광복 80년 창립 80년, 대한약품 생명을 지키는 80년의 발걸음'을 최근 발간했다. 이윤우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1945년 광복과 함께 시작된 대한약품의 첫걸음은 국산 의약품 자립과 한국 제약산업 성장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며 “생명을 지키겠다는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80년의 여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번 사사는 광복 직후 의약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던 시기부터 국산 의약품 생산 기반이 형성되고, 국내 제약산업이 자립의 길로 나아가기까지의 흐름 속에서 대한약품이 수행해 온 역할을 시대 순으로 담아냈다. 특히 수액제를 중심으로 한 필수의약품 공급의 역사는 한국 보건의료 체계 발전과 궤를 같이한다. 이윤우 회장은 “1945년 선친께서 회사를 세울 당시만 해도 의약품 생산 환경은 열악했고, 국민의 생명은 해외 의약품 공급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며 “그 첫걸음은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명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고 회고했다. 대한약품은 이후 감염병, 전쟁과 재건, 산업화 과정 속에서 수액제 등 필수 주사제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의료 현장의 최전선을 지탱해 왔다. 수액제는 대체재가
정부의 대규모 약가 인하를 골자로 한 약가제도 개편안은 처음에는 제약기업 경영 부담의 문제로 인식됐다. 그러나 현장에서 확인되는 현실은 그보다 훨씬 심각하다. 약가 인하의 충격은 이미 경영진의 손익 계산서를 넘어, 생산라인과 고용 현장, 그리고 노동자의 생존 문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 향남제약공단에서 열린 ‘정부 약가 개편안 관련 현장 간담회’는 이러한 위기의 성격을 분명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제약기업 경영진만이 아니었다. 노동조합 위원장단, 공장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약가 정책이 가져올 파장을 함께 우려했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는 상징적이다. 약가 인하 문제가 더 이상 ‘기업의 이익’ 차원의 논쟁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반의 존속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약산업은 여타 제조업과 다르다. 고도의 숙련도를 갖춘 GMP 전문 인력이 생산과 품질을 지탱하는 구조이며, 한 번 무너진 생산 기반은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렵다. 현장에서 우려하는 신규 채용 중단, 생산라인 축소, 구조조정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다. 이는 곧 품질 관리 역량의 약화로 이어지고, 필수의약품 생산 위축과 의약품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6)에서 절제 불가능 또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을 평가한 글로벌 3상 CheckMate-9DW 연구의 4년차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CheckMate-9DW 연구는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표준 치료인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단독요법과 비교 평가했다. 기존의 치료제의 임상시험에서는 대부분 소라페닙만 대조군으로 설정한 반면, , CheckMate-9DW 연구는 최신 표적치료제인 렌바티닙까지 포함시켜 비교군을 넓혔다. 전체 대조군 중 렌바티닙을 투여한 환자의 비율은 8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4년차 분석 결과,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장기 생존 효과는 3년차에 이어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앙 추적 관찰 기간 52.5개월 시점 분석 결과, 4년차 전체 생존율은 옵디보-여보이군에서 31%로, LEN/SOR 18% 대비 1.7배 수준이었다. 전체 생존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대표 이용환)과 ‘마이브라운 파트너병원’ 모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은 국내 펫보험 가입률을 개선하고, 보호자가 문턱 없이 동물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국내 펫보험 가입률은 1% 내외에 머물러 있어 영국이나 일본 등 반려동물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낮은 가입률은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져 적기에 필요한 진료를 포기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된다. 양사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병원 현장과 보험 서비스의 접점을 강화하고, 보호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험 혜택과 표준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펫보험의 실질적인 확산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녹십자수의약품의 차세대 사업 전략인 ‘토탈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과 궤를 같이한다. 기존의 백신 및 의약품 제조·공급이라는 하드웨어 중심 사업 구조에서 한 단계 나아가 펫보험이라는 금융 소프트웨어를 결합함으로써 반려동물의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포석이다. 보험 확대를 통해 보호자의
정부의 대규모 약가 인하를 골자로 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국내 제약산업의 생산 기반과 고용, 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현장의 경고가 쏟아졌다. 제약업계와 노동계는 일방적 약가 인하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산업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전면적인 재검토에 나설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노연홍·윤웅섭, 이하 비대위)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한국제약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정부 약가 개편안 관련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정부 정책이 제약산업과 의약품 생산 현장에 미칠 파장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비대위 위원단을 비롯해 한국노총 화학노련 의약·화장품분과 노조위원장단, 향남제약공단 입주기업 대표 및 공장장 등 약 80명이 참석해 정부 약가 개편안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연홍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산업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정부는 일방적인 약가 인하가 아닌, 산업과 노동, 국민 모두를 위한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훈 한국노총 화학노련 의약·화장품분과 의장은 “제약산업은 국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1월 28일 오후 3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2026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방향과 K-BIO의 기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산업 변화를 정확히 읽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2026년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주요 트렌드와 변화 방향을 점검하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준비해야 할 전략적 과제와 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MHC)의 핵심 이슈를 공유하는 세션도 마련해,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와 산업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키움증권 허혜민 팀장이 ‘2026년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전망’을 중심으로, 향후 주목해야 할 주요 산업 트렌드와 정책·규제 변화, 국내 기업의 사업 전략 수립 시 고려사항 등을 제시한다. 이어 글로벌 벤처 네트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아랍에미리트(UAE) 의료제품 규제기관인 Emirates Drug Establishment(EDE)가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의료제품 분야 공식 참조기관(Reference Regulatory Authority)으로 인정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는 이번 인정이 지난해 11월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추진된 보건의료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우리나라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규제 역량이 중동 핵심 국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식약처가 선진 규제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규제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재확인한 것으로,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우수규제기관(WLA) 전 기능 등재 성과가 제도적 신뢰의 근거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허가 심사 기간 단축과 제조시설 실사 면제 등 제도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UAE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규제·유통 허브로 기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참조기관 인정은 우리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확대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히알루론산(HA) 필러인 ‘엘라비에 프리미어 3종을 태국에서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지난 21일 태국 방콕에서 엘라비에 프리미어 3종의 공식 출시를 알리는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2월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엘라비에 프리미어 딥라인’, ‘엘라비에 프리미어 라이트’, ‘엘라비에 프리미어 소프트’ 3개 제품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금번 심포지엄은 태국 유통 협력사인 엠앤비타이(MNB Thai)와 함께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자로 참석한 태국 핵심의료진(Key Opinion Leader, 이하 KOL)들은 약 100명의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엘라비에 프리미어 필러를 소개하고 시술법을 선보였다.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HA를 기반으로 한 주사용 필러로 시술 시 원하는 부위에 자연스러운 불륨감 및 윤곽 형성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특히 시술 시 점성 및 탄성의 균형을 통해 정교한 형태(쉐이핑)와 안정적인 유지력을 기대할 수 있다. 의료진의 편의성을 위해 주입감과 조작성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금
대웅재단(이사장 윤재승)은 젊은 의과학자의 학술 연구를 지원하는 ‘신진의과학자 학술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으로 총 20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으며, 유망 연구자가 연구와 학술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감염·내분비·종양·신경질환·안과·노화 등 다양한 질환 영역을 아우르는 총 17개 분야에서 지원이 접수됐다. 지원자는 역대 최다인 159명으로 집계됐고, 산학계 전문가와 교수, 임상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의 연구자에게는 각 연구자당 최대 5,000만 원 규모의 연구비가 2026년 11월까지 지원되며, 연구 결과물의 권리는 연구자에게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