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수행 중인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창업지원단은 올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이어주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오픈넥서스: Proof Ground’를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2025 오픈넥서스’를 통해 충북대는 전국의 유망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9개사를 발굴한 뒤 이 중 6곳을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우수 기업에게는 최소 1천만 원씩의 기술검증(PoC) 지원금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한 대∙중견기업과 사업화 기회가 주어진다. 국내 대표적인 제약회사인 셀트리온과 신신제약, 휴온스, 충북 기업으로 국내 1위 비임상시험 수탁기관인 바이오톡스텍 등 네 곳이 이 프로그램의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2025 오픈넥서스’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약 석 달 간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검증 및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는 파트너 사와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여 협업 제안 내용을 공유하고 1:1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라운드테이블 평가 결과 △굿바이옴텍 △카바이오테라퓨틱스 △앱파인더테라퓨틱스 △토르테라퓨틱스 △큐피크바이오 △온코랩이 우수 기업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안과 이용우 교수의 「안구표면질환에 대한 무봉합 감마선 멸균 건조 양막이식의 임상 효과와 적용 대상」(Clinical Outcomes and Indications of In-Office Sutureless Dried Gamma Ray-Sterilized Human Amniotic Membrane Transplantation With Bandage Contact Lenses in Various Ocular Surface Disorders) 연구가 최근 발표된 ‘국제 건성안 워크샵 보고서3’(TFOS DEWS III)에 인용되며 최신 치료방법 중 하나로 소개되었다. 이용우 교수와 건양대병원 김국영 교수팀은 각막 궤양, 신경영양각막염, 수술 후 상피결손, 심한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구표면질환을 가진 52명의 환자(56안)를 대상으로 건조 양막 이식술을 시행하였다. 한국 공공조직은행에서 제작된 건조 멸균 양막을 대상 안구 표면에 이식한 뒤, 고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치료용 렌즈(BCL)을 착용 후, 1~2주 후 렌즈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약 70% 이상의 환자에서 상피 결손이 완전히 회복되었고, 통증도 유의하게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1월 27일(목)-28일(금)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2025년 가을학술대회에 참가해 구연발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은 2025 가을학술대회에 지난 9월 19일까지 등록돼 10월 16일 발표된 초록 중 간호업무개선 영역에서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와상 환자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한 다학제 협력 활동”(92, 55, 61, 63병동,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황은영), “집중치료실 간호 처방 개선 활동:새는 수가 정확한 처방으로 막는다”(제1,2,3 집중치료실, TICU, EICU, CCU. 이송현) 진료과정개선 임상질지표 영역에서는 “혈액지원 관리 효율화를 통한 혈액은행 FFP 폐기율 감소 활동”(진단검사의학과. 김남용) 환자 경험과 만족도 영역에서는 “엄마랑 아빠랑 집으로 가는 길 프로세스 개선으로 보호자 만족도 향상”(신생아집중치료실. 이지은), 체계적 관리와 교육 강화를 통한 혈액 투석 환자의 동정맥루 기능 유지 및 합병증 예방 활동“(인공신장실. 김예림), ”수술후 회복실 통증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통증 점수 감소 및 마약성 진통제 사용률“(마취실. 김은혜) 등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1월 28일 개최된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혁신형 제약기업 중 국민 보건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매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정부가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구축 등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사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동아에스티는 국가발전 기여, 국민생활 향상, 고객 만족,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 활동 등 전반에서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아에스티는 환자와 의료계의 미충족 의료수요 해소를 목표로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해 왔다. 자이데나, 슈가논, 시벡스트로 등 자체 신약과 스티렌, 모티리톤 등 천연물 의약품을 개발했으며, 당뇨, 비만, MASH 등 대사질환 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송도 바이오연구소 설립,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ADC 플랫폼 신약 연구 등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미국 및
제5차 환자경험평가(2025년 8월~2025년 12월) 종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평가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해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가 병동 라운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딩은 실제 현장에서 직원들의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환자경험평가는 입원 환자가 입원 기간 동안 실제로 경험한 의료서비스를 본인이 직접 평가하는 전국 단위 조사다. 간호사·의사와의 소통, 투약 및 치료 과정, 환자안전과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7개 영역·26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1일 이상 입원한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 퇴원 후 2~8주 사이 모바일 설문을 통해 참여한다. 이 평가는 2017년부터 주기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제5차 조사는 상급종합병원 47곳을 포함한 총 376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의료기관 간 환자경험 수준을 비교·공개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의료진과 직원들이 환자의 목소리를 더 세밀하게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환자경험을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시력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로, 적절한 안과검진이 시력과 시기능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와 실외활동 감소가 겹치며 영유아 시기 시력 관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생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장기적인 시력 예후를 결정짓기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시력은 생후부터 급격히 발달해 2~3세가 되면 평균 0.4~0.5 정도에 도달하고 7~8세에 대부분 완성되기 때문에 시력발달이 끝나기 전 발달에 나쁜 영향을 주는 원인을 빨리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 성공률도 나이가 어릴수록 높다. 영아는 말을 못 하고 말을 할 수 있는 유아라도 눈의 이상을 자각하고 스스로 잘 표현하기 어렵기에 눈의 이상을 조기발견하는 데 있어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후 1세 전후는 구조적 눈 질환을 선별하는 중요한 시기다. 신생아는 정확한 시력 측정이 어려워 동공반사·동공반응·외안부 검사 등을 통해 선천백내장, 각막혼탁 등 중증질환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생후 4~6개월 이후에도 눈이 몰리거나 벌어지는 사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받
연말이 다가오면서 회식과 술자리가 부쩍 늘어나는 시기다. 평소보다 음주량이 늘어나기 쉬운 때인 만큼 소화기질환 발생 위험도 커진다. 특히 짧은 시간에 많은 술을 마시는 폭음은 급성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폭음 뒤 복부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서 소화효소가 비정상적으로 조기에 활성화되면서 췌장 조직을 스스로 손상하는 급성 염증 질환이다. 정상 상태에서는 췌장에서 만들어진 소화효소가 췌장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여 음식물 분해에 사용되지만,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면 소화효소들이 췌장 내에서 먼저 활성화되면서 췌장에 손상을 일으킨다. 이는 중증으로 진행할 경우 패혈증, 쇼크, 다발성 장기부전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담석과 과도한 음주다. 그 외에도 고중성지방혈증, 바이러스 감염, 외상,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담석이 담관으로 넘어와 담관과 췌관이 만나는 지점까지 내려오게 되면 췌관도 막을 수 있다. 이 경우 췌장에서 분비된 소화효소가 췌관을 통해 배출되지 못하고 췌장 내부에 고이게 되면서 염증이 유발된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하루 생활 패턴에 따라 감기 증상을 완화하도록 설계한 종합 감기약 ‘씨콜드프리미엄정’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씨콜드프리미엄정은 콧물, 코막힘, 기침, 인후통 등 감기의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면서, 낮과 밤의 생활패턴에 맞춘 성분 배합으로 ‘활동-수면-회복’ 사이클에 집중한 제품이다. 최근 낮에는 졸리지 않고 밤에는 숙면을 도와주는 감기약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어, 주·야간 맞춤 케어 컨셉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복약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 ‘씨콜드플러스정’이 1회 2정 복용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씨콜드프리미엄정’은 1회 1정 복용으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한 박스로 3일 이상 복용할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경제성도 확보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임펠라(Impella CP)’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지역 중증 심장질환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전남대병원은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임펠라를 도입한 기관 중 하나로, 도입 초기부터 성공적인 시술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술은 순환기내과 안영근·김주한·홍영준·심두선·김민철·이승헌·안준호·현대용·오석·임용환 교수로 구성된 중재시술팀이 참여해 이뤄졌다. 임펠라는 좌심실 기능을 보조하는 기계 순환장치로, 유럽·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2025년 하반기 신의료기술로 공식 도입됐으며, 특히 급성심근경색에 심장성 쇼크가 동반된 환자에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유일한 기계순환 장치로 인정받고 있다. 심장성 쇼크가 합병된 급성심근경색의 사망률은 40~50%에 달해 그동안 국내에서는 약물요법이나 에크모(ECMO)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임펠라는 대퇴동맥을 통해 얇은 관을 좌심실에 삽입해 심장 기능을 대신 보조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좌심실의 부담을 줄여 심장성 쇼크의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의 생존 기회를 높이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달 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제약바이오 업계의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과 윤리 경영 강화를 위한 ‘2025년 하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약업계 컴플라이언스 (CP) 담당자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지출보고서 시스템 구축 및 안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통질서관리부 박상규 팀장) ▲시판후조사 및 임상연구 관련 컴플라이언스현안(법무법인 태평양 안효준 변호사) ▲산업기술유출범죄 수사 개관(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 이준영 경감) ▲제약사 Compliance Program 운영 사례(공정거래실무연구회 SK케미칼 김민균 매니저) ▲국세청 세무조사 관련 이슈 및 대응방안(김앤장 법률사무소 남판우 부대표, 신희영 변호사) ▲의약품 판촉영업 위·수탁 관련 컴플라이언스 현안(법무법인 반우 장덕규 변호사)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상규 팀장은 지난 11월 17 일 오픈한 지출보고서 관리시스템(Korea Open Payments System, ‘KOPS’)의 구축 배경과 주요 기능을 소개하며, 지출보고서 작
한미약품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동반 질환 치료제 ‘아모잘탄엑큐(Amlodipine/Losartan/Rosuvastatin/Ezetimibe)’의 저용량 2종(5/50/2.5/10mg, 5/100/2.5/ 10mg)을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아모잘탄엑스큐’는 2021년 2월 출시된 세계 최초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로, 한미약품의 대표 순환기용 치료제 ‘아모잘탄(Amlodipine/Losartan)’과 ‘로수젯(Rosuvastatin/Ezetimibe)’을 조합한 제품이다. 아모잘탄엑스큐는 2024년 UBIST 원외처방조제액 기준 연 매출 127억원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아모잘탄엑스큐 신규 함량 출시는 약 2,000억원을 형성하고 있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동반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한미약품이 약 1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013년 최초 출시한 ‘로벨리토(Irbesartan/Atorvastatin)’, 2017년 출시한 ‘아모잘탄큐(Amlodipine/Losartan/Rosuvastatin)’에 이어 ‘아모잘탄엑스큐’까지 모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동반 질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1일 연말연시 이웃 돕기 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점등했다.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전개되며, 모금 목표액은 4500억 원이다. ◇ 12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캠페인 출범식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채시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가 참석해 캠페인의 시작을 함께했다. 기부자 대표로는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백은별 서울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참여했다. ◇ 삼성 500억 원+4대 금융 총 800억 원… 캠페인 첫날부터 ‘1300억 원’ 모여 올해 출범식의 가장 큰 특징은 희망나눔캠페인 최초로 4대 금융그룹 회장단이 모두 직접 성금 전달식에 참여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종양내과 전홍재, 김정선 교수 연구팀은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 베바시주맙(Bevacizumab) 병용 치료(이하 ‘A+B’) 실패한 간세포암(HCC) 환자의 2차 치료전략으로 렌바티닙(Lenvatinib)이나 소라페닙(Sorafenib)을 비교 투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실제 임상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치료 전략 최적화에 중요한 임상적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간담도 분야 국제 학술지 ‘JHEP Reports (IF=7.5)’ 최신호에 게재된다. 간세포암은 전 세계 암 사망원인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 5년 상대생존율이 39.4%에 불과하며 진행성 환자의 예후는 여전히 불량하다. 1차 치료에 ‘A+B’ 병용 요법이 도입되면서 환자의 생존 기간이 획기적으로 연장되었으나, 상당수 환자에서 질병의 진행이 진행되는 양상을 보여왔다. 특히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2차 치료전략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다양한 표적치료제(TKI)가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R)를 표적으로 하는 약들은 다 비슷한 효과를 낼 것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Zuellig Pharma, 대표 마크 프랑크)는 지난 21일 경기도 오산에 최첨단 ‘Clinical Trial Support 혁신센터(CTS Innovation Center)’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국내외 임상시험 물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자동화·디지털 및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시설 중 하나로 평가되며, 쥴릭파마가 급증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허브로써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도권 남부 지역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약 3,800㎡ 규모의 신설 CTS 혁신센터는 국제 GxP(우수 관리기준)를 충족하는 설계를 기반으로 임상시험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시설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센터는 다양한 치료 분야 전반에 걸쳐 운영 효율성, 확장성, 신뢰성을 대폭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고도화된 자동화 주문 처리 시스템과 ▲시스템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는 유연·확장 가능한 아키텍쳐 ▲강화된 사이버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전달 속도, 정확성, 신뢰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다양한 보관 조건 (상온·냉장·냉동·초저온·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신경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이하 MS)의 최신 치료 지견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클라드리빈의 임상적 가치를 심층 논의하는 ‘클라드라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은 전 세계 약 280만명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로 사회활동이 활발한 20~40세의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서구에 비해 발병률이 현저히 낮아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지만,2 최근 국내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중추신경계 내 발생 부위에 따라 시신경염, 감각저하 혹은 이상감각, 운동 조정 장애 등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1,2 발병 초기에는 재발해도 호전될 가능성이 높지만, 재발이 반복되면 장애가 누적되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2 특히 재발 억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 악화가 나타날 수 있어, 신경 손상 자체를 조기에 차단하는 치료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기 고효능 치료를 통한 장기적 질환 완화(From Immune Rec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