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치매 예방을 위해 칠교놀이 교구로 구성된「기적키트」5000개를 제작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기적키트는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적십자 인도주의와 봉사원 활동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대표적인 후원조직이다. 이번 후원으로 완성된 키트는 대한적십자사 15개 지사를 통해 전국의 독거노인 세대와 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된다. 칠교놀이는 여러 가지 형태의 블록을 조합해 정해진 도형을 완성하는 인지훈련 교구다. 손과 눈을 함께 사용하는 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공간 인지력과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반복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지 자극이 이뤄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교구 보급과 함께 지역별 봉사원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놀이 세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봉사원들은 어르신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놀이 방법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정서적 교류도 병행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식품업체의 중동 등 이슬람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할랄 인증기관 인정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식약처는 2월 11일(현지시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을 방문해 실무협의를 개최하고, 인증원을 사우디 할랄 인증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할랄은 ‘허용되는 것’이라는 의미로, 식품·화장품·의약품 등이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됐음을 확인하는 종교적 인증이다. 현재 국내 식품업체가 이슬람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사우디 등 중동 지역의 할랄 인증을 수행할 수 있는 민간기관이 부족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이에 식약처는 산하 공공기관인 인증원을 사우디 측 할랄 인증기관으로 공식 인정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에는 식약처와 인증원, 사우디 식약청 및 산하 사우디 할랄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할랄 인증기관 인정 요건 ▲심사 절차 및 제출 서류 ▲현장 심사 방식 ▲인정 이후 사후관리 체계 등에 대해 실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인증원의 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독일산 압타밀 분유 제품을 검사 대상에서 제외해 소비자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과 관련해, 해당 제품은 국내 정식 수입 제품이 아닌 해외직접구매(직구) 제품이라고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정식 수입·유통된 동일 업체의 아일랜드산·네덜란드산 분유 제품을 수거해 세레울라이드 함유 여부를 검사했으며, 지난 1월 26일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이 된 제품에서는 세레울라이드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논란이 된 독일산 제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이 아니라 해외직구를 통해 개별적으로 반입되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정기 수거·검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다만 해외직구로 국내에 반입될 수 있는 독일산 제품과 관련해 1월 30일과 2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사이트에 관련 정보를 게시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소비자에게 안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독일산 해외직구 제품도 추가로 확보해 세레울라이드 함유 여부를 검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B형 인플루엔자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설 명절 기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6년 6주차(2월 1~7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47.5명)보다 증가한 수치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9.1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4주간 ILI 분율은 44.9명(3주) → 47.7명(4주) → 47.5명(5주) → 52.6명(6주)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712세가 1,000명당 167.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16세(92.3명), 13~18세(81.2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은 9.8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고령층은 합병증 위험이 큰 고위험군에 해당해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러스 검출 양상에서도 B형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6주차 전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38.4%로 전주 대비 2.2%p 소폭 감소했지만, 아형별로는 B형이 3
정부가 2026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공·항만 특별검사팀 신설과 AI 기반 탐지기술 도입 등 공급망 차단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대응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 마약사범 비중이 60%에 달하는 상황을 고려해 청소년·청년층 맞춤형 예방과 치료·재활 관리도 전주기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월 13일 오전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026년 제1차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열고 '’26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22개 부처와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제1차(’25~’29)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의 4대 전략인 ▲마약류 범죄 엄정 대응 ▲중독자 일상회복 지원 ▲예방기반 강화 ▲위험 취약대상 맞춤형 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총 90개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공·항만 특별검사팀 신설…AI·전자코로 지능범죄 대응정부는 국제화·고도화되는 마약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공·항만, 유흥시설, 불법체류 외국인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연 2회 범정부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공항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주)다이아몬드새우(서울 송파구)’가 수입해 판매한 수입산 ‘냉동흰다리새우살(자숙)(식품유형: 기타 수산물가공품)’에서 동물용의약품(독시싸이클린)이 기준(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권소영)는 12일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서울중앙혈액원과 중앙혈액검사센터를 방문해 설 명절 연휴 대비 혈액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경실 실장은 이날 혈액원의 제제‧공급실과 중앙혈액검사센터 검사실 등을 둘러보며 설 연휴 기간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비상근무체계 운영 현황과 헌혈 증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안정적인 혈액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실장은 “설 연휴 기간 의료기관의 혈액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적십자사뿐 아니라 보건복지부도 응급의료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성묘 등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해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올겨울 한랭질환 감시 결과, 65세 이상 고령층과 치매 등 인지장애를 동반한 환자에서 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운영 중인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2025년 12월 1일~2026년 2월 11일)에 따르면, 해당 기간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32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56.8%를 차지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한랭질환자 중 치매를 동반한 환자 비율은 17.0%였으나, 사망자 중 치매 환자 비율은 35.7%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추위에 대한 인지와 대처가 늦을 수 있는 인지장애 환자에서 중증화 위험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치매 여부는 응급실감시체계에서 의료기관이 동반질환으로 체크한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됐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전신성 질환인 저체온증과 국소성 질환인 동상·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조기 인지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매년 12월